책소개
개혁주의신학 교재, 제17권 『인간론』.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인간을 파악하고 있는 개혁신학적 인간론을 다루고 있다. 바울의 가르침을 따라 인간의 전적인 부패 교리를 받아들이면서, 인간 실존의 근본 문제와 하나님의 은총 사이에는 존재론적, 인식론적으로 불가분의 관계가 성립됨을 보여준다.
Ⅰ. 요약
제 1장 서론적 고찰
플라토(Plato)의 인간 이해와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의 인간 이해는 후세대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인간의 문제는 일반적으로 세 방면에서 연구되어지는데 첫째는, 자연 과학적인 인간학이며, 둘째는 철학적 인간학이고, 마지막으로 신학적 인간학이다. 칼빈의 지론은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보지 않고서는 인간 자신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찰스 핫지나 아브라함 카이퍼, 헤르만 바빙크 등 개혁주의 학자들은 ‘창조-타락-구속’의 구원 역사적 구조를 다루고 있다. 결국 신학적 인간론의 중심되는 과제는 구원사적으로 인간을 파악한다는 의미이다.
제 2장 역사적 조망
기독교회 역사의 초기 3세기 동안 교회가 가졌던 주요 관심은 기독론이었고 결과적으로 인죄론의 발전을 가져오게 되었다.
제 3장 인간의 창조
기독교의 인간관은 창조주 신앙에서 시작된다. 하나님의 창조는 인간의 창조에서 끝이 난다. 인간 속에서 영적인 세계와 물질적인 세계는 서로 연결된다. 성경은 무에서의 창조(creatio ex nihilo), 즉 절대 창조를 말하고 있다. 진화론의 이론은 증명되지 못한 가설(Hypothese)이다. 인간 창조는 신적 협의가 있었고 인간에게 부여된 성질이 특정한 형태를 취한다는 점에서 독특성이 있다. 또한 인간에게는 주재권이 부여되었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독특성을 지닌다.
제 4장 인간의 본질
인간의 인간됨은 하나님을 닮았다는 것에서 발견된다. 즉, 하나님의 형상(Imago Dei)란 개념 속에 인간의 인간됨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삶 자체가 하나님의 형상 회복을 위한 계속적인 과정이다. 인간 창조에 대한 성경의 근거로 삼위 하나님의 협의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히브리인들의 연구법적(聯句法的)인 용례에서 발견할 수 있다. 형상은 하나님의 원형(de archetype)을 의미하고 모양은 모형(deectype)을 의미한다. 인간이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새로워지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어 가는 기나긴 점진적 과정임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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