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찰스 디킨스의 장편소설. 후기 대표작으로 창작 활동이 원숙한 경지에 이르렀던 무렵에 쓴 작품이다.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주제를 다룬 터라 다른 소설에 비해 유머는 자제되어 있지만, 가난한 사람들의 삶, 귀족의 폭압 정치 등을 생생하게 묘사한 역사소설이다. 1859년 출간된 이래...
프랑스 혁명은 18세기 후반, 정치적으로 절대 왕정 체제를 유지하던 프랑스에서 시작됐다. 왕실의 사치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평민들은 과중한 세금과 불평등에 고통받았다. 1789년 삼부회의 소집을 계기로 평민들은 국민의회를 결성하고, "인간과 시민의 권리 선언"을 발표하여 새로운 정치 체제를 제안했다. 바스티유 감옥 습격 사건을 통해 혁명은 급격히 발전했으며, 1792년 왕정이 폐지되고 공화국이 선포됐다. 자코뱅파의 공포 정치와 로베스피에르의 폭력적 지도 아래 많은 이들이 처형되었으며, 혁명은 1799년 나폴레옹의 쿠데타로 마무리되었다. 프랑스 혁명은 자유, 평등, 형제애의 이념을 통해 전 세계 민주주의 운동에 영향을 미쳤다. 혁명은 귀족과 교회의 특권을 약화시키며 근대 국가를 이끌었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은 프랑스 사회에 큰 상처를 남겼다.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는 1859년에 발표된 소설로, 프랑스 혁명이라는 격동적인 역사적 배경 속에서 전개된다. <두 도시 이야기>는 파리와 런던 두 도시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두 도시 간의 대조적인 사회적, 정치적 상황을 그린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는 프랑스 혁명 속에서 개인의 갈등과 희생을 탐구하며, 인간 존재의 복잡성과 자아의 변화를 보여준다. 혁명은 단순한 사회 변화가 아니라 인간성 회복을 위한 싸움임을 상기시킨다.
읽기 전 / 중학교 3학년 역사 교과서에서 프랑스 혁명에 대해 배운적이 있다. 책에서는 국민의회, 인권선언, 입법의회, 공화정, 공포정치 등 여러 가지 내용들을 약 한 장에 걸쳐 설명했다. 그리고 이 「두 도시 이야기」 라는 책에서도 프랑스 혁명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물론 허구의 등장인물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배경은 프랑스 혁명이기 때문에 실제 프랑스의 지명이나 건물명이 그대로 나와있다. 내가 만약에 역사책에서 이런 내용들을 배우지 않았더라면 읽고 그냥 넘겼을 단어들인데 내가 다 아는 단어들이다 보니 더 현실감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는 프랑스 혁명의 격동기에 두 도시인 런던과 파리에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사랑, 희생, 구원의 복잡한 이야기로 구성된 문학적 걸작 중 하나입니다. 생생한 스토리와 다양한 캐릭터 개발을 통해 디킨스는 사회적 불의, 개인적 변화, 인간의 영구적인 힘을 탐구하는 복잡한 서사를 엮어냅니다.
이 이야기는 18세기 말, 프랑스 혁명 기간에 벌어지며 두 도시를 관통하는 여러 등장인물의 삶을 풀어냇는데요. 이야기는 프랑스 귀족이 자신의 가족의 억압적인 과거를 버리는 프랑스 귀족인 샤를 다니에와 낙심한 영국 변호사인 시드니 카튼의 상반된 삶으로 시작됩니다. 도덕과 자비심이 뛰어난 젊은 여자 루시 마네트가 이들 캐릭터들이 교차하는 중심 인물로 등장합니다.
파리에서 혁명이 벌어짐에 따라 루시의 아버지인 알렉산드르 마네트 박사는 정치적 격동에 휘말리게 됩니다.
"두 도시 이야기"는 1859년에 처음 출판된 찰스 디킨스의 소설이다. 이 이야기는 프랑스 혁명 기간 동안 런던과 파리에서 발생했던 정치적 격변과 사회적으로 불안한 격동의 시대를 탐색하면서 서로의 인생길이 교차하는 여러 캐릭터의 삶을 추적해 나간다.
소설은 "최고의 시절이었다, 최악의 시절이었다"라는 유명한 대사로 시작하여 내러티브에 스며드는 이중성과 대비의 분위기를 조성한다. 중심 인물 중 하나는 고국의 폭력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직위를 포기하고 영국으로 이주한 프랑스 귀족 찰스 다네이다.
들어가면서
- 나에게 영국과 프랑스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요?
- 계급사회(앙시앵 레짐 Ancien Rime)를 살아가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들어가서
- 주요 인물들의 성격 등을 알 수 있는 표현들을 찾아봅니다. 인물 사이 관계들을 생각하며 읽어봅시다.
영국
루시, 마네트 박사
찰스 다네이
시드니 카턴
프랑스
드파르주, 드파르주
부인
후작
제1부 되살아남
- 이야기 첫 부분에 시대를 설명하는 표현을 보고 이 시대가 어떤 시대라 할 수 있을지 생각해봅시다.
최고의 시간이면서 최악의 시간이었다. 지혜의 시대였지만 어리석음의 시대이기도 했다. 믿음의 신기원이 도래함과 동시에 불신의 신기원이 열렸다. 빛의 겨절이면서 어둠의 계절이었다. 희망의 봄이었지만 절망의 겨울이기도 했다.
소설의 배경은 1789년 프랑스혁명 전.후의 혼란스런 시기이다.
시민 혁명이 일어나 귀족과 평민의 전세가 역전됨에 따라 무자비한 복수극이 펼쳐진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두 도시를 오가며, 한 여성을 사모하는
두 남자의 삶, 그리고 역사적 시대상을 그려낸다.
소설의 첫 머리에 이런 글이 나온다.
상반되는 개념을 강조함으로써 명과 암을 보게 되리라는 암시를 준다.
최고의 시절이자 최악의 시절,
지혜의 시대이자 어리석음의 시대였다. 믿음의 세기이자 의심의 세기였으며,
빛의 계절이자 어둠의 계절이었다.
희망의 봄이면서 곧 절망의 겨울이었다. 우리 앞에는 모든 것이 있었지만 한편으로 아무것도 없었다.
프랑스 혁명 당시 파리와 런던을 오가며 격변하는 사회상과 그 격변의 순간을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들,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인간적 가치들을 이야기하고 있는 소설 ‘두 도시 이야기는’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프랑스 혁명기의 복잡한 정경을 화려하고 능숙하게 그려내지만, 실은 위기에 직면한 개인이 겪는 선택의 문제, 타인에 대한 연민과 자기희생, 인간의 악덕과 미덕이라는 흔하고도 진부한 주제를 다룬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고전문학 작품이지만, 전세계적으로 2억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고전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단행본으로 알려져 있다.
찰스 디킨스는 1812년 영국 포츠머스에서 태어난다. 하급 공무원이었던 그의 아버지가 빚을 지고 감옥에 까지 갔던 탓에 그는 어려서부터 공장 노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 15세부터는 한 법률사무소에 직원으로 일하면서 주경야독 하여 20세에 한 신문사의 기자가 된다. 그리고 얼마 후에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한다.
이 작품 ‘두 도시 이야기’는 찰스 디킨스의 두 번째 역사소설이다. 1859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찰스 디킨스가 토머스 칼라일의 책인 ‘프랑스 혁명’을 읽고 그 책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쓴 책이라고 한다.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찰스 디킨스는 하급공무원이었던 아버지의 방탕한 생활로 얼릴 적 공장 노동자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십대 중반에 별률 사무소의 직원으로 일하면서 밤에는 열심히 공부를 해서 20세에는 신문사의 기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법률지식은 볍률 사무소 재직 시 많은 영향을 주었고, 기자로 일하면서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기자로서 사회적 영향력도 적지 않았고, 여러 편의 소설을 남긴 다작가로서도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 <두 도시 이야기>를 읽기 전에는 로맨스 소설이나 경제 경영에 관한 책으로 알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읽어 나가면서 프랑스 대혁명의 세계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영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겪는 그 시대 거대한 역사적 격랑을 겪었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제목에서의 두 도시는 영국의 런던과 프랑스를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세계사적으로 많은 혁명들이 있지만, 프랑스 대혁명은 민주주의의 발전을 이루는 근간이 된 대표적인 사건이기도 합니다.
등장 인물
- 마네트 박사: 죄 없이 18년 동안 공포의 바스티유 감옥에 갇혀 있는 프랑스의 의사. 오랜 수감 생활 끝에 정신병이 생기고 석방 뒤에 자신이 누구인지조차도 모르고 딸 루시 조차도 알아보지 못함.
- 루시 마네트: 마네트 박사의 딸. 두 살 때 투옥된 아버지와 이별을 함. 은행원 로리를 따라 영국으로 가서 자람. 18년 뒤 로리와 함께 프랑스로 건너가서 아버지를 영국으로 모셔옴. 안정된 생활 끝에 아버지의 건간이 회복되고, 그 뒤 찰스 다니와 결혼함.
- 찰스 다니: 프랑스 에브레몽드 후작의 조카. 프랑스의 귀족의 지위와 재산을 버리고 영국으로 감. 이주 후 이름도 생 에브레몽드에서 찰스 다니로 바꿈. 루시와 결혼을 하지만, 하인의 목숨을 구하려고 프랑스에 갔다가 잡혀 사형을 선고 받음.
‘올리버 트위스트’ , ‘크리스마스 캐롤’ , ‘위해한 유산’ 등으로 유명한 찰스 디킨스. 그는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문학계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던 작가이면서, 200년동안 절판된 적이 없고, 작품들이 모두 영화, 연극, 드라마 등으로 다시 쓰이면서 21세기에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작가이다.
그의 작품들은 다양하게 각색되어 여러 매체들에서 자주 접할 수 있었다. 도시의 빈민들, 산업 현장에 내몰린 어린 아이들, 시대와 계급을 아우르는 여러 인물들은 고등법원 출입기자였던 그의 세상에 대한 통찰력 덕분에 생생하게 현대의 우리에까지 영향을 준다.
찰스 디킨스의 필체는 명징하고 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