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공동 창업자 마크 랜돌프가 최초 공개하는 넷플릭스 창업 이야기 현재 전 세계에서 1억 6000만 명이 구독하는 미디어 기업 넷플릭스를 보면 처음부터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넷플릭스도 처음에는 믿어주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공동 창업자 마크 랜돌프의 아내마저 처음 사업 구상을...
이 책은 넷플릭스 창업자 마크 랜돌프가 지금의 세계적인 회사 넷플릭스가 되기까지 사업구상을 시작으로 얼마나 놀랍게 발전할 수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마크 랜돌프는 맞춤형 샴푸를 사업구상을 시작해서 단순한 꿈이 현실로 실현되기까지의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주위에서 아무도 사업성공의 희망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도 한 사람의 노력이 현실로 바꾸어지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도 배움을 얻으면서 우리의 삶이 어떻게 바뀔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진취적인 젊은이라면 좋은 자기계발서적이 될 수도 있고, 사업을 구상하는 예비창업자나 사업가라면..
<중 략>
내가 넷플릭스의 사업 구상을 이야기하덤 밤, 아내 로레인의 입에서 처음 튀어나온 말이었다. 아내 한 명이 아니었다. 10여 명에게서 10여 차례 또같은 말을 들었다.(아내 말이 틀리지는 않았다. 맨 처음 생각했던 구상으로는 성공하지 못했다. 몇 년 동안 조정하고, 전략을 바꾸고, 새로운 구상을 떠올리고, 운도 좋아서 성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꿈을 가진 사람이라면 모두 그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어느 날 아침, 세상을 바꿀 위대한 사업 구상을 떠올리면서 잠을 깬다! 기다리지 못하고 계단을 뛰어 내려가 남편이나 아내에게 이야기한다. 아이들에게 설명한다. 교수에게 뛰어가서 말한다. 상사 방의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 이야기를 늘어놓은다.
그들 모두 뭐라고 하는가?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지금쯤 내가 뭐라고 대답할지 알았으면 좋겠다.
“아무도 모른다.”
누구든 꿈을 현실로 바꾸려면 그냥 시작해야 한다. 그게 가장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단계다. 우리 구상이 좋은지 아닌지 알아낼 유일한 방법은 그냥 해보는 것이다. 뭔가 평생 생각하고 있기보다 1시간이라도 해보는 게 훨씬 배우는 게 많다. 그러니 시작해 보라. 뭔가를 창조하고, 만들고, 시험하고, 팔아보라.(456p)
요즘 나를 포함한 내 주변 거의 모든 사람들은 넷플릭스를 아주 즐겨본다. 특히 요즘같이 코로나가 창궐하여 바깥활동을 하지 못하는 시기에 방구석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미디어를 즐기거나 게임을 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이런 넷플릭스를 즐겨보던 나는 문득 이런 궁금증이 들게되었다. 거대 미디어기업 넷플릭스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비디오를 늦게 반납하며 연체료 40달러를 내면서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린 거라고 단순하게 알려져 있는데, 실은 그것과는 매우 다른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공동 창업자 마크 렌돌프가 쓴 책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에는 성장하며 겪는 우여곡절과..
<중 략>
1. 대중은 넷플릭스와 같이 성공한 기업들의 이야기에 열광한다. 대개 그들의 성공스토리는 대중에게 전달되기 용이한 형태로 압축되고, 뭔가 기발한 이야기들로 잘 포장되는 경향이 있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넷플릭스 역시 전형적인 패턴을 따랐다 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뒤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고,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을 바탕으로 ‘성공’이라는 결과물이 만들어졌을 거다.
2. 이 책을 쓴 마크 랜돌프는 넷플릭스를 창업한 CEO로서 화려함 뒤에 가려진 이야기들에 주목하고 싶었던 것 같다. 마크가 창업한 넷플릭스는 지금처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니였고, 온라인으로 DVD를 주문 받아 판매하거나, 대여하는 스타트업이었다. 이제 한국인들 조차 넷플릭스를 모르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우리의 삶 속에 파고 들었다. 마크는 현재의 넷플릭스가 그의 창업초기와 다르지만 기업의 문화 속에 남아 있을 거라 믿고 자부심을 갖고 있다.
3. 하지만 그가 털어놓는 성장과정 속에서 왠지 그가 애처롭게 느껴졌다. 철저하게 마크의 관점에서 풀어낸 창업 스토리에 따르면 온라인 DVD 대여업이라는 아이디어는 마크의 것이며, 리드 헤스팅스는 그저 투자자에 불과하다. 물론 리드는 사업을 키워가는 과정에서 이사회 의장으로서 투자 유치에 상당한 역할을 해내지만 CEO 자리를 넘겨 달라는 요구와 스톡옵션을 축소하겠다는 통보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