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3개의 키워드로 본 고대 철학자들의 삶과 지혜
- 인생, 생명, 시간, 우정, 예술, 타자, 자유 지혜, 법, 평등, 변증법, 연대, 정치
『아주 오래된 질문들』은 고대 그리스 철학이 고전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과거의 사유가 어떻게 다가올 수 있는지를 질문하고 나름의 답변을...
과제물로 제시된 여러 가지 책 중에 단연 눈에 띠는 책은 바로 ‘아주 오래된 질문들’ 이란 책이었다. 경제활동을 시작하고 결혼을 하고 가장이라는 책임감으로 정신없이 거의 40여년을 쉴틈 없이 살아왔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내 인생을 복기하면, 아니 60여년의 내 인생을 영화처럼 누구한테 보여준다면 과연 어떤 반응일까? 고개를 끄덕이며 나름 ‘잘 살았네’ 라고 할까? 아니면 ‘뭔가 아쉽네’ 라고 할까?
‘아주 오래된 질문들’ 이란 책을 접하게 해준 이번 과제는 약 60여년의 내 인생에서 먹고 살고, 저축하고, 자식을 출가 시키고, 반려자와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문제 등에 초점이 맞춰 있던 나의 삶의 패턴과는 다른, 어쩌면 철학적이고 처음이자 마지막인 질문에 답해보고 반성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될 듯 하다.
- 인생 / 생명 / 시간 / 우정 / 예술 / 타자 / 자유 / 지혜 / 법 / 평등 / 변증법 / 연대 / 정치
위 여러 가지 주제, 질문이 이 책이 던진 ‘아주 오래된 질문들’이다.
뒤로 갈수록 어렵고, 한 번 읽었지만 과거 학창시절 따분한 수업 시간에 나왔던 내용 같아서 지금 기억나는 것은 거의 없다. 그래서 지금 아니 앞으로 남은 나의 여생에 도움이 되는 부분만 언급해보려 한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삶과 죽음의 의미는 무엇이고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르게 사는 것인가?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주어진 절대적인 시간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이 책은 '어떻게(How)' 라는 질문에 답을 주는 책인 듯 하다. 그럼 하나씩 본문의 글을 보면서 ‘어떻게’ 하는 해답을 찾아보도록 하자.
먼저 인생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라는 해답은 그리스 영웅주의와 소크라테스의 삶과 죽음의 방식에서, 더 나아가 한국 근현대사의 불행한 사례(독재 정권시절의 문익환 목사의 국가보안법 철폐)를 다루어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e-book 37~38 40~41page)
소크라테스의 행위 방식과 문익환 목사의 행위 방식은 본질적으로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