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문화신학』은 기독교인이 문화라는 영역에서 신학적인 자세를 익히도록 돕는다. '우리는 누구이며 왜 여기에 있는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등과 같은 근본적인 질문들을 던지면서, 문화가 제공하는 구체적인 대답과 사례를 판별하는 과정을 통해 우회적으로 접근한다.
1. 책의 논지
본서는 전체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서론부터 '신학'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의미에 비춰서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인간의 본성을 개념적으로 파악하려는 시도라면 '문화신학'은 일상생활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믿음, 곧 일상에서 발생하는 일들(그 이유)을 파악하고 주변 환경을 이해하려는 시도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기독교인은 왜 성경만 아니라 문화까지 살펴봐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이는 일상적인 기독교인이 현대의 상황 속에서 복음의 진리를 설득력 있게 구현하여 스스로 이해에 도달할 뿐 아니라, 자신이 이해한 바를 실생활에서 실천하도록 격려하고 준비시키기 위함이다.
따라서 문화에 대한 정의부터 다양한 이해까지, 그리고 기독교와의 관계 등을 상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