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술과 문화 이야기『소울푸드』. 이 책은 우리 술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올바른 음주 문화 정착을 위해 기획된 책이다. 우리 술의 역사와 종류, 술 문화의 변천, 술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등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술 이야기를 통해 눈, 코, 입을 즐겁게 하는 술의 매력을 새롭게...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우연히 간 도서관에서 제목이 너무 눈에 익숙했기 덕분이었다. 소울푸드라는 제목을 봤을 때는 단순히 요리에 대한 책이겠구나 생각했던 나는 책의 부제목을 보고 이 책을 읽기로 마음먹었다. 책의 부제목은 바로 ‘술과 문화 이야기’이다. 살면서 술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이에 따라 에탄올, 술, 문화, 역사 등 술에 관련된 자료들을 많이 찾아보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이 책은 우리나라의 술에 대한 역사와 문화 등을 자세하게 표현한 하나의 참고서이기도 했고 그러한 내용을 감성적으로 잘 표현한 하나의 시집과도 같았다.
책의 도입부는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술은 ‘소울푸드’라고 말이다. 직역하자면 술은 영혼의 음식이라는 뜻인데 이것은 주정(spirit)의 또 다른 뜻인 정신, 영혼과 매우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