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건드리 박사의 『플랜트 패러독스』. 평소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매일 운동했지만 고혈압, 관절염, 편두통에 시달렸고, 과체중, 고콜레스테롤, 인슐린 저항 상태에 있었던 저자는 토마토, 오이, 호박처럼 씨앗이 많은 채소를 배제할수록 몸이 개운해지는 것을 느꼈고, 32KG 빠진 날씬한 몸을 17년째 유지하고...
많은 사람들이 채식은 건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TV 프로그램이나 많은 도서들, 인터넷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에서 항상 ‘채식은 건강한 것’이라고 보고 배워왔다. 하지만 채소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영양소들이 우리 몸에 이롭지만은 않다는 것을 책은 말하고 있었다. 식물성 식품에도 염증과 과체중을 유발하고 각종 성인병의 원인들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채식이 건강에 무조건적으로 좋다는 믿음은 식물의 생존본능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시작된다. 모든 생물은 생존과 번식을 원하는데 이에 식물은 포식자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각자의 방법들을 가진다. 식물들이 자신이 먹히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는 실험이 있다. 실험은 애벌레가 먹을 때의 진동과 유사한 진동을 식물에게 전달했을 때, 전자의 경우 독성 물질을 잎으로 보내 먹히지 않으려는 시도를 한다는 결과를 보였다. 이렇게 식물이 자기 방어를 위해 만드는 대항 물질을 ‘렉틴’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