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선을 만든 책벌레들의 역사<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는 책에 울고 웃은 조선의 지식인들을 통해 조선 사회를 재조명한 책이다. 한문학으로 일반인들과 인문학적 교감을 시도하는 한문학자 강명관 교수가 조선을 바라보는 색다른 사유를 전해준다. 재치 있는 글 솜씨와 날카로운 시각은 물론,...
‘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 책은 조선의 건국 당시부터 책벌레들에 의한 조선시대의 정치 사회적 영향을 담고 있다. 책 서두에 이러한 말이 나온다. “누가 세상을 만드냐고 묻는다면 나는 책벌레들이 만든다고 말하겠다.”이렇듯 저자는 책의 중요성을 말하며, 조선시대 당시의 책벌레들의 힘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책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 동안 책을 많이 읽어오지 못했다. 통계논문세미나 수업을 들으면서 억지로라도 책을 읽고 있는 내 자신이 자랑스러울 정도이다. 이정도 되면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 아직까지 책 읽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책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드디어 쓴다. 독후감을 꼭 쓰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이제야 쓰게 되는데 다 읽은 후 많은 시간이 흐른 줄 알았더만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았다. 그럼 내가 느끼는 그 오래된 시간은 무엇일까!
이 책을 아마도 두 달에 걸쳐 읽었던 것 같다. 한남대 신간 도착 도서에 꽂혀 있는 것을 뽑아 들고 읽어 가면서 도대체 어떤 일들이 나에게 또 다시 일어났던가?
얼떨결에 직장을 또 다시 옮기고 일에 적응하기 위한 처음의 몸부림을 다시 또 병을 앓듯 해야 했고 이일 저일 다 정리도 제대로 되지 않은 어수선한 상황에서 엄마가 갑자기 누워 꼼짝도 못하시고 응급실로 병실로 옮겨 다니며 이 검사 저 검사 하고 일은 일대로 그만둘 수가 없어 눈치 보며 하느라 스트레스는 엄청난 무게로 내리 누르는 상황을 맞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