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왜 인간은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반복하는가? 100가지 놀라운 심리 실험으로 비합리성의 비밀을 밝힌다! 『비합리성의 심리학』. 의사들은 환자의 병을 오진하고, 장군들은 멍청한 전투 계획을 고집한다. 영화가 지루한데도 관객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똑똑한 인간들이 왜 이렇게 어리석은 행...
비합리성의 심리학은 똑똑하고 합리적인 인간들이 어떤 이유 때문에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는지에 관하여 구체적인 실험사례를 제시하여 설명하고 있다. 사람들이 자주 과오를 저지르는 방식 20가지를 제시함으로써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이다. 이 책에서 제시된 20가지 과오를 저지르는 방식은 수업시간에 배운 휴리스틱, 제한된 주의, 프레이밍 등과 매우 유사한데, 아래에서 비교하면서 다루도록 할 것이다. 마지막장인 21장에서 저자는 다양한 종류의 비합리성을 떠받치고 있는 다섯 가지 기본원인을 제시한다. 이것은 교재에서 배우지 않은, 비합리적 행동의 좀 더 근원적인 이유들인데, 하나씩 설명해 보자면.
첫째, 합리성을 증진시켜야 한다는 진화의 압력이 약했기 때문에 현재의 기술발전이 우리 뇌의 진화를 앞질러 버렸고, (사냥, 수렵생활에서 의학기술과 항공기 제조까지, 기술발전이 이루어지기까지 걸린 시간이 상당히 짧았고, 과거에 어떤 지역으로 이동해서 어느 동굴에서 잠을 청할지를 결정하는 데에는 합리성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