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진한시대 이래 중국의 황제 157명의 다채로운 삶을 소개한 책. 수많은 황제들의 삶을 주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간결하게 다루고, 당시의 시대상이나 문화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초상화와 그림, 유물이나 유적지 모습을 담은 선명한 컬러사진 등 다양한 형태의 시각자료를 활용하고, 각각의...
앤 팔루던의 『중국황제』에서는 역대 중국왕조의 황제들의 소개와 그들의 업적, 생활상, 시대적배경, 대외관계,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서 소개하고 있다.
춘추전국시대의 제후국들은 주왕실이 쇠퇴한 틈을 틈 타 권력을 키워 나갔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으며 능력위주의 인재등용과 행정체제의 변화를 통해 약육강식의 정세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라를 부강하게 하도록 노력하였다.
혼란스러운 정세에서 전국시대의 7웅 중 진(秦)나라에서 진왕 정이 태어났다. 『사기』에서 사마천은 진왕 정은 당시 부유한 상인인 여불위와 그의 애첩인 조희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여불위는 진의 장양왕, 조나라에 인질로 붙잡혀 있던 그를 왕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의 애첩을 바쳤고 이 사이에서 태어난 정은 장양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왕위에 오른 그는 여불위의 섭정을 폐하고 노애의 난을 진압하여 친정을 하였고 장군 왕전 등을 시켜 통일전쟁을 전개하여 전국시대의 나머지 5국을 멸망시켜 중국을 통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