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플라톤의 국가론을 고전古典이라 부르기에 멈칫거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고전은 그 시대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잘 보여 주는 동시에 오늘날의 사람들 삶과 생각에도 커다란 울림을 준다. 시대의 아픔을 달래주고 시대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도 한다. 영국 철학자 화이트헤드가 “서양의 2000년 철학은 모두...
철학책은 생에 처음 접해보는 터라 10권 중 각 장에 요약을 읽고 재밌을 것 같은 장을 골라서 먼저 읽었습니다. 가장 재미있어보여 먼저 읽게 되었던 글이 4장인데, 내용 중 비유가 많아 이해하기 어려워서 힘들었습니다. 어렵지만 쉽게 이해해보려고 소크라테스의 말에 끌려가듯이 따라 가보려 했지만, 너무 이상적인 부분도 있고 반박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부분도 있어서 중간중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 5권을 읽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4->2->3->8->9 권 순서로 읽었으며 전체적인 글이 이어지는 내용이라 읽을수록 이해가 더 잘 되었고 제일 마지막 9권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2권 간략요약+생각>
글라우콘은 사람들이 올바르지 못함을 쫓는 근거로 세가지(올바름의 기원, 불가피한 요소, 사람들의 응당함)에 대해 언급하면서, 본인은 ‘올바름’ 그 자체가 왜 좋은지에 대해 알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소크라테스는 올바름을 찾기 위한 얘기를 시작한다. 도입부로, 전쟁이 수반되어 수호자가 필요한 나라에 대해 얘기하면서, 그들의 교육에 있어서 신이란 절대선으로서 취급되어야 함을, 그리고 이를 위한 적절한 시가(설화)가 어떤 것인지 얘기한다.
가정을 하고 예시를 들면서 특히나 산파술을 사용하여 무지를 깨닫게 하는 식으로 말을 전달하여 항상 해답을 모호하게 주는 느낌이 들고, 반박할 수 있는 예시도 나올 요소가 다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신을 절대선으로 두어야만 한다는 것이 조금 혼란스러웠다. 나라의 통치를 위해선 종교와 같이 국민들을 결속할 것이 필요하다는 의미이거나, 또는 올바름의 정의를 위한 초석이 아닐까 생각된다.
<2권 전반적인 내용 요약>
글라우콘은 사람들이 올바르지 못함을 쫓는 근거로 여러 가지를 얘기하는데. 올바름이란 죄를 짓고도 처벌을 받지 않는 최선의 경우와 나쁜짓을 당하고도 보복을 할 수 없는 최악의 경우...
플라톤의 '국가'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인 플라톤의 대표작 중 하나로, 그의 정치철학에 대한 중요한 기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플라톤이 이상적인 국가의 형성과 이를 통해 개인과 사회의 행복을 실현하는 방법에 대한 생각을 제시합니다.
작품에서 플라톤은 이상적인 국가를 '정의의 도시'로 묘사하며, 국가 내부의 구성원들 간의 관계, 사회 질서, 국가의 목적과 가치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그는 국가를 개인의 확장이라고 이해하고, 국가가 개인에게 어떤 이익을 제공하는지에 집중합니다. 플라톤은 지배자 계급과 지배를 받는 계급으로 국가를 조직하고, 이들 계급 간의 정의롭고 공정한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플라톤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가 내에서 개인들의 능력과 역할에 따라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국가 내에서도 철저한 계급 구분을 제안하며, 국가의 안정성과 조화를 위해 모든 개인이 자신의 재능과 능력에 맞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1. 플라톤의 『국가』의 개요
플라톤의 『국가』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이 쓴 대표적인 작품이다. 플라톤은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여러 사람들을 만나 나누었던 대화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포함하여 『국가』를 완성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국가』는 총 10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체의 주제를 한마디로 말한다면 정의라고 할 수 있다. 플라톤은 정의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올바른 국가의 모습은 어떠해야하는지, 참된 진리는 어디에 어떻게 존재하는지, 인간이 추구해야할 가치는 무엇인지를 대화의 방식으로 정리하였다.
2. 주요내용 요약
- 1권 : 정의에 관한 통념들
소크라테스는 ‘정의’를 주제로 여러 사람들을 만나 논쟁을 벌인다. 우선 케팔로스는 정의를 진실을 말하고, 마땅한 것을 돌려주는 것이라고 주장하였고, 트라시마코스가 끼어들어 정의란 결국 강자의 이익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소크라테스가 그들의 주장을 반박하고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지를 논파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불과 몇 년 전, 전 세계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서점들을 가득 채운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라는 책을 기억하는가? 현대 최고의 지성인들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샌델 교수는 도덕적 딜레마를 내포한 상황들을 제시하며 진정한 정의란 무엇일까? 하는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졌다. 하지만 그보다 2500년도 더 전에 이와 같은 질문을 최초로 던진 철학자가 있었다. 그는 바로 고대 아테네의 위대한 사상가이자 현대 서양철학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플라톤이다. 플라톤은 <대화편>의 『국가(Politeia)』라는 저서를 통해 올바름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이러한 올바름이 존재하는 이상 국가의 조건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물론 2500년이란 세월이 지난 현대 사회에서도 플라톤의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
국가란 무엇인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제각기 서로 다른 국가에서 살아간다. 각 국가마다 그 국가를 이루는 구성 체제와 시스템은 다르면서도 비슷하다. 그렇다면 올바른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어떠한 국가가 이상적이며, 그러한 국가를 만드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 가능하다면 그러한 국가를 만들어가는 책임은 누구의 몫인가? 국가라는 개념은, 이렇게 수많은 질문들을 파생시키는 복잡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많은 질문들에 대해 나름대로 답하는 책이 바로 플라톤의 “국가”이다. 본고에서는 플라톤의 철학에 대해, 그리고 그가 생각하는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해 바로 이 책을 중심으로 논해보고자 한다. 나는 예전에 생활과 윤리 수업 시간에 플라톤의 정의관에 대해서 배운 적이 있었다. 그 때 플라톤이 쓴 국가의 내용을 조금 배웠었는데 그 때 생각이 나서 이번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보기만 해도 한숨이 나오는 플라톤의 <국가>는, 일단 등장인물의 이름부터 혼란스럽다. 재작년, 정치사상입문을 배웠을 때 제일 처음으로 플라톤의 국가에 대해서 공부했었다. 첫 시작할 때 장벽이 높은 것만 뺀다면 그 이후로는 재미있게 술술 읽어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그래서 다시 한번 펼쳐들었다. 2학년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또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겠지, 기대하면서. <국가>는 고대 인물들이 서로 문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책의 전체를 관통하여 ‘정의란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이 인간 삶에 있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나와있다.
등장인물들의 정의에 대한 의견은 각기 다르다. 케팔로스는 정의를 ‘내가 돈을 빌렸을 때 돌려주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러자 소크라테스는 ‘칼을 돌려주는 것만이 정의는 아니라고 말하면서 미친 이에게는 칼을 주면 안된다고 말한다. 플레마코스는 정의는 ‘친한 이에겐 잘하고 적에겐 못하는 것’ 이라고 이야기했다.
*내용/감상 및 한줄 정리
: 국가든 개인이든 절제, 용기, 지혜라는 3대 덕목에 해당하는 계급(국가)과 성향(개인)이 각각 제 기능을 하며 또 자기의 것을 가질 때 올바름이 이루어진다.
* 내용 요약(핵심 내용 및 주제)
: <국가>는 플라톤이 ‘아카데미아(학원)’를 세운 42세 무렵부터 60세 사이에 쓴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의 내용은 하룻밤 사이의 대화이지만 실제로는 여러 해에 걸쳐 쓰였다. <국가>는 총 10권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이 구분은 내용이나 주제에 따른 것이 아니라 당시 쓰이던 종이인 파피루스에 적을 수 있는 내용의 한계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국가>는 플라톤의 저술 가운데 <법률> 다음 가는 대작이다. <국가>는 이상 국가를 논하고 <법률>은 현실정치를 논했지만, <국가>는 정치체제의 문제뿐 아니라 형이상학, 인식론, 윤리학, 정치사상, 영혼 불멸설(심리학), 교육론, 예술론 등 플라톤 철학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1권에서의 첫 시작은 소크라테스가 여신을 위한 축제 구경을 마치고 시내로 돌아오는 도중 케팔로스 집으로 가게 된다. 소크라테스와 케팔로스와 어떻게 노령기를 잘 지내고 있느냐며 대화를 하며 ‘올바름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먼저 폴레마르코스는 시모니데스를 인용하며 올바름은 각자에게 갚을 것을 갚는 것이 올바르다며 정의를 제시하고 후에 부가적으로 친구끼리는 서로에 대해 이익을 주되, 나쁜 일은 하지 않는 것이 마땅하다고 부연 설명을 한다. 소크라테스는 이에 선량해 보이는 사람이 그들이 보기엔 선량한 사람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선량한 사람이 반대로 보일 수도 있다고 말하며 반박하며 ‘친구들’, ‘적들’, ‘훌륭함’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결론적으로 해를 입히는 것은 올바른 이의 기능이 아니라 그와 반대되는 올바르지 못한 자의 기능이라고 주장하며 폴레마르코스도 소크라테스의 말에 동의하게 된다. 그러자 그 옆에 있던 트라시마코스는 소크라테스를 비판하며 올바른 것이란 강자에게 이로운 것이라고 주장한다. 나라마다 힘을 행사하는 것은 지배하는 쪽이며, 이익이 되는 법률을 만든 후 약자들에게 공표하고, 법을 제장하고 나면 그것이 올바르다 하고 이를 위반하는 자들을 처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소크라테스는 올바른 것이 이익이 된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더 강한자의 편익일 뿐’이며, 나라마다 지배하는 쪽이 힘이 더 강하다고 주장한다.
트라시마코스는 통치자는 실수하지 하지 않을 것이며, 자신을 위해서 최선의 것을 제정하고, 약한 자는 이를 이행해야만 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소크라테스는 의사, 목자, 키잡이 등의 예시를 들어 의사가 환자를 돌보는 것과 그에 대한 대가로 돈을 버는 것은 다른 기술영역이라며 진정한 통치자는 자기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더 약한 자의 사람들의 이익을 생각한다고 주장한다. 트라시마코스는 소크라테스의 말에 수긍하게 된다.
Ⅰ. 선정동기
학창시절 도덕수업이나 철학수업에서 플라톤을 많이 접했지만 단편적이어서 아쉬웠다. 플라톤이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철인통치가 떠오르는데 ‘철인이 통치하면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만들어질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플라톤이 말하는 올바름과 국가를 알아보고 지방행정론 수업과 연계하여 이해의 폭을 키우고 싶어서 선정하였다. ‘올바른 국가’는 어떤 모습인지 고민하고자 한다.
Ⅱ. 책 소개
무엇이 잘사는 삶이고 훌륭한 국가인지를 개인과 국가의 올바름을 찾아가는 대화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정의’가 무엇인지 아는 철학자가 이끄는 철인 통치의 필요성, 수호자에게 필요한 자질과 교육법 등이 담겨있다. 바람직한 정치는 어떤 모습인지를 서술하고 있다. 여러 정치체제에 순위를 매기며 철인통치가 가장 상위의 체제임을 강조한다.
Ⅲ. 내용
1. 제 1권 올바름이란 무엇인가?
1) 줄거리
소크라테스는 폴레마르코스 집으로 가서 케팔로스 노인을 만나 대화를 나눈다. 대화의 주제는 ‘올바름(정의)이란 무엇인가’이다. 폴레마르코스는 올바름이란 ‘각자에게 갚을 것을 갚는 것’이라고 규정한다. 트라시마코스는 올바름이란 ‘강자(통치자)의 이익’이라고 규정한다. 반론이 오가고 결국 올바름이 올바르지 못함(불의)보다 더욱 강력한 힘이 있으며 올바름이 올바르지 못함보다 이익이 되고 올바른 사람이 올바르지 못한 사람보다 더 행복하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올바름은 훌륭함이며 지혜이지만, 올바르지 못함은 나쁨이며 무지다.
2) 내 생각
나는 현재 상황보다 더 나은 상태가 되는 게 올바름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에게나 국가에게나 올바름은 좋은 것이고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 국가는 어떻게 올바름을 추구할 수 있을까. 국가의 올바름 추구 방식에 따라 크게 집권형 운영과 분권형 운영으로 나눌 수 있다. 각 나라마다 어떤 방식을 취하고 있는지는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