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책에서 15페이지에 “예수와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 이 둘은 뗄 수 없이 서로 속해 있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나 역시 이 부분에 동의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믿는 예수는 하나님이기 때문이고 결국 우리가 믿는 하나님 나라 또한 예수의 선포 가운데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2. 이 책 29페이지에서 하나님에 나라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예수의 교재 안에서 현재적인 경험의 대상이다.”라고 하고 있고 30페이지에서 “그 완성은 미래에서 기대될 수 있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나 또한 이에 동의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가 세상 바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영역이 아닌 우리의 삶 가운데서 느낄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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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예수와 하나님의 나라
1.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
1장에서 저자는 예수와 하나님의 나라의 연관성에 집중해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예수는 인격으로 온 하나님의 나라(Reich Gottes in Person)이라고 설명하면서 예수와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 이 둘은 뗄 수 없이 서로 속해있다고 설명하고 있다.(p.15) 또한 그는 우리가 신비스러운 ‘하나님의 나라’가 본래 무엇인지를 알고자 한다면, 예수를 바라보아야 하고, 반대로 예수가 본래 누구인지를 이해하려고 한다면,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해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p.16)
2. ‘하나님의 나라’ : 성서적 전망
그러면서 저자는 하나님의 나라의 언어의 뜻부터 집고 넘어가려고 한다. 그리스어로 ‘바실레이아 투 데우’라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저자는 ‘로마제국’과 ‘독일 제국’을 설명하고 그 이후에 ‘악의 나라와 대립되는 선의 나라’를 들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설명하려고 하지만 이러한 표현법이 적적치 않다고 지적한다.(p.16) 또한 저자는 그 다음으로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설명했지만 그 또한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왜냐하면 예수는 오래되거나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개념을 결코 전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