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부조리한 운명을 극복해나가는 인간 정신의 위대함을 찬송하다!인문학 온라인 연재 강의를 엮어 구성한 「우리 시대의 명강의」제 4권 『비극의 비밀』. 서양 고전어 번역의 권위자인 천병희 교수의 원전 번역을 기반으로, 저자가 2012년 가을부터 2013년 봄까지, 매주 한 차례 네이버 문학동네 카페에...
Ⅰ. 서론
‘비극의 비밀’에서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간이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되는가?’ 사지에 몰린 한 인간이 끝내 존엄을 잃지 않는 모습, 그리고 타인의 명예를 위하여 형제 및 다른 인물이 하게 되는 행동은 알 수 없는 감동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이것은 이 책에서 지속해서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또한, 서양 고전 문학 작품 중, 희랍 비극의 전반적인 정서, 형식적 장치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며, 기본적인 독서의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각 작품이 보유한 의의, 이에 대한 평가와 작품을 상세히 읽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여기서 ‘희랍’이란, ‘그리스’를 나타내는 것이고, 그리스 사람들은 본인들의 나라를 헬라스라고도 부르는데, 이것을 유사한 발음의 한자로 표기할 경우 ‘희랍(希臘)’이다. 이것은 본인들을 ‘도이칠란트’라고 부르는 독일과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희랍 비극의 작품들은 보편적으로 ‘고전’이라 불리는, 옛 시대의 훌륭한 작품에 속한다. 따라서 고전이 가진 가치와 그것을 읽은 이유는 새로운 글을 창작할 때, 모범이 되어주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글을 많이 작성하는 학생 시기에 고전 작품을 많이 읽어보는 것은 학생 시절을 보내는 데 있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본 글을 통해 ‘비극의 비밀’을 읽고, 본론을 통해 책에서 이야기하는 바에 대하여 간략히 요약하고, 마지막 결론 부분에서는 책을 읽으며 느꼈던 소감에 관해 이야기하며 글을 마무리 짓고자 한다.
Ⅱ. 본론
‘비극의 비밀’은 저자가 고전을 단순히 과제 등이나 어쩔 수 없이 접해야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고전에 대한 신세계를 경험해주기 위해 제작된 도서이다. 흔히 많은 이들은 고전이라 불리는 것들 즉, 극의 형태를 가지고 있어 독서를 하며 작품을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 공감하고 지적하며 ‘비극의 비밀’이라는 고전 문학을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