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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 (김숨 장편소설)

저자: 김숨
독후감: 3건

책소개 여기 한 명이 더 살아 있다.대산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수상작가 김숨의 아홉 번째 장편소설 『한 명』. 그동안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계층을 집중적으로 탐구해온 저자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실제 증언을 재구성하여 완성해낸 작품이다. 지난 30여 년간의 ‘위안부’ 문제를 이슈화하는...

10개

[A+독후감] 한 명 - 김숨

김숨의 한 명은 위안부 문제를 중심으로, 전쟁 속에서 한 개인의 삶이 어떻게 파괴되고 상처받았는지를 조명한 소설이다. 이 작품은 한국의 역사적 비극을 다루면서도, 그 속에 감춰진 개인의 상처와 고통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김숨은 이 소설을 통해 전쟁과 폭력, 그리고 그 속에서 한 개인이 겪는 고통을 이야기하며, 그 상처가 어떻게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소설의 주인공은 이름 없는 여성이다. 그녀는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전쟁 속에서 극심한 폭력을 당한 인물로, 이제는 나이가 들어 자신의 고통스러운 과거를 되돌아보는 상황에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그 속에서 그녀가 겪었던 잔혹한 현실과 그로 인한 트라우마가 어떻게 그녀의 인생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서술된다.

독후감/창작| 2024.09.28| 7 페이지| 1,500원| 조회(20)

독후감 , 김숨 , 한 명
한 명 줄거리(김 숨 저)

1. 줄거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단 한 분뿐인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시작한다. “한 명 밖에 남지 않았다고 했다. 둘이었는데 간밤 한 명이 세상을 떠나.” 나비(고양이)는 나흘 전에 ‘세상에 태어나 아직 아무것도 쥐어본 적 없는 갓난아기의 손처럼 작고 여린 새끼 참새’를 마루에 잡아 놓아둔다. 날품을 팔아서 먹고살던 그녀의 아버지는 양식을 제대로 구해오지 못했고, 어머니는 황국신민의 서사를 못 외워서 배급을 타지 못했다. 마지막 한 명이 그녀는 군자로 생각한다. 60년도 더 전 그녀는 군자의 고향집을 찾아가 군자 어머니를 만났으나, 군자는 만주 실공장에 가서 아직 안 왔다는 답변을 듣는다. ‘군자 어머니가 두 손으로 그녀의 팔을 붙잡고 울었다. 그녀의 팔이 자신의 딸이라도 되는 듯.’ 그 마을에는 만주로 간 희숙, 상숙, 명옥의 어머니도 당신들의 딸 소식을 묻지만 그녀는 모른다한다. ‘혼자만 살아 돌아온 게 죄가 되나? 살아 돌아온 곳이 지옥이어도?’

독후감/창작| 2024.04.27| 4 페이지| 1,500원| 조회(73)

독후감 , 김 숨 , 한 명
김숨 한 명 독후감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위안부 피해자는 28분만 남았다. 지난 4월 23일에 최덕례 할머님이 별세하셨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에 다닐 적에는 대략 50분 정도 계셨던 것 같은데, 몇 년 사이에 정말 많은 분들이 돌아가셨다. 이젠 정말로 몇 년이 지나면 한 분만 살아계실지도 모른다. '한 명'의 첫 장처럼 말이다. "세월이 흘러, 생존해 계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단 한 분뿐인 그 어느 날을 시점으로 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읽으면서 고통스러운 글이 있다. 읽다가도 중간에 멈추게 되는, 차마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 버겁고 어려운 글. 특히 실제 피해자의 회고록같은 글을 읽을 때마다 나는 어김없이 그렇게 느끼곤 했었다.

독후감/창작| 2020.04.10| 2 페이지| 1,000원| 조회(362)

독후감 , 서평 , 김숨 , 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