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정치의 시작이었고, 마지막까지 추구했던 가치와 목표인 ‘국민통합’의 정치를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그를 두고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우공이산’이라는 말을 떠올렸다. 어리석은 사람이 산은 옮긴다는 말처럼 고질적인 지역구도 타파를 통한 국민통합을 위해 자신의 정치 생명을 걸었던 노무현의 도...
국민 대통합 – 요즘 같은 시기에는 참으로 어렵고 비현실적인 이야기로만 들린다. 우리나라의 정계는 언제나 그래 왔듯이 항상 책임 전가와 희생을 강요하며 불합리한 현실을 유지하기 위해 국민의 의지나 뜻과는 상관없는 전혀 다른 탐욕의 길을 걸어 왔다.
이 책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아주 일부만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딱 좋은 책이라 여겨진다. 우리는 뉴스 혹은 신문기사로만 보았던 노 전 대통령의 숨겨진 일화와 그 속에서 엿볼 수 있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진지한 성찰과 고뇌를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