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작은 것’들은 지구 동적 평형, 즉 지구가 균형을 이루는 상태로 유지되기 위해 끊임없이 생성과 소멸, 순환을 반복하는 존재들이다. 그러나 인간 문명과 기술의 발달로 인해 순환의 고리와 속도에 균열이 가기 시작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있다. 이들이 보내는 위험 신호는 지구...
우리를 비롯한 모든 생명체는 겉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수많은 과정이 평형을 이루고 있다. 이것을 조금 어려운 말로 “동적 평형”이라고 한다. 우리 눈에 보이는 세계는 변화가 없는데 보이지 않는 세계는 온갖 분자들이 복잡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상태이다.
우리 모두는 지구라는 생명체의 일부이다. “핵, 바이러스, 탄소”
전혀 연관성 없어 보이는 이 세가지는 매우 ‘작은 것’들이다. 너무나 작아서 맨눈으로는 볼 수가 없다. 이 ‘작은 것’들도 지구 생명의 일부로 지구의 동적 평형에 일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