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들을 바꾸는 게 아니라, 우리가 엄마 아빠를 바꾸는 거예요."『엄마 아빠를 바꾸다』는 가족의 고마움을 이야기하는 창작 동화입니다. 부모님을 서로 바꾼다는 발칙한 상상을 행동으로 옮긴 경진이와 영준이의 이야기를 통해, 내 옆에 있는 가족이 가장 좋고 소중한 가족이며 가정의 화목은 서로 아끼고...
● 시골 별장에서 생긴 일(p.6 ~ 21)
경진이는 영준이와 곤충 잡으러 다니느라 목이 말랐다. 영준이는 집에 가자고 하고, 경진이는 엄마에게 물을 찾는다. 엄마는 다시 영준이네 엄마에게 물어보고, 영준이 엄마는 수도꼭지를 틀고 먹으면 된다고 한다. 경진이는 수돗물을 먹으라는 말에 답답해하고, 영준이가 물을 틀어준다. 경진이는 컵이 없다고 투덜대고, 결국 영준이가 시범을 보인다. 결국 경준이도 물을 마신다. 경진이와 영준이의 엄마는 고등학교 동창이다. 동화 작가인 영준이 아빠가 가평에 작은 시골집을 가지고 있어, 경진이네도 같이 놀러 오게 된 것이었다. 경준이 엄마, 아빠는 경진이가 컵 없이 물도 못 마신다며 걱정한다. 그러면서 영준이를 부러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