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주홍글자>의 작가 너새니얼 호손의 대표 단편모음 암흑적인 인간심리와 도덕적 문제를 예리하게 파헤치다 1804년에 호손이 태어났을 무렵, 호손 가의 가세는 그다지 특출나지 않았지만 원래는 식민시 시대부터 내려온 집안이었다. 그의 부친은 외항선의 선장이었다가 호손이 어렸을 때 외지에서 객사했다....
2. 작품의 특징과 영향
나사니엘 호손은 이런 청교도적인 주제들의 단편소설인〈목사의 검은 베일〉,〈영 굿맨 브라운〉,『나의 친척, 몰리네 소령』등에서 알 수 있다. 1832년에 발표된 『나의 친척, 몰리네 소령』에서는 미국이 영국의 통치로부터 벗어나 성년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로빈이 권력이 있는 친척의 도움을 받기 위해 도시로 간다. 그는 권위에 의존해서 독립하는 유년기에서 성숙기로의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는 당시 19세기 미국사회에서 흔히 일어났던 보편적 정서였다.
단편소설『메리 마운트의 오월제 기둥』은 당시 청교도의 기독교 사이의 갈등이 오월제 축제를 배경으로 다루고 있다. 오월제 축제 때 청교도들이 그들이 이단으로 몰아 두 주인공을 처형하는 내용으로 음울하면서 어둡다. ‘오월제 기둥’은 싱싱한 나무 즉 생명력 있는 나무를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