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스라엘의 성경적 역사』는 성경의 역사성을 부정하는 성경비평학자들의 주장에 대해 반론하며 구약성경에 나타난 역사적 서술은 허구가 아니라 분명히 실제적인 사실임을 증언하는 책이다. 밀러와 헤이즈의 미니멀리즘과 톰슨과 휘틀램의 수정주의가 나온 배경과 그에 대한 논의들을 면밀하게 살피며...
5장 이스라엘의 성경적 역사
성경은 고대 세계에서 유일하게 과거 사건들에 관심을 둔 문학이다. 그 문학은 고대 이스라엘 역사에 대한 유일한 총괄적 서술이다. 과거에 대한 성경의 증언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당연한 것이다. 성경의 주장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처음부터 그 증언을 사료에서 배제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다. 원칙적으로 고대 이스라엘 역사에 대한 더 좋은 접근로가 존재하지 않는다. 성경의 증언을 배제하고 고대 이스라엘의 과거에 대한 다른 접근로를 구한 사람들은 역사에 대해 거의 아무것도 말하지 못한다.
이 책에서는 성경 본문이 명백히 증거 하는 시기의 이스라엘 역사를 서술하는데 그 이유는 성경 본문을 사용한 이스라엘 역사 서술이 얼마나 충실하고 학문적일 수 있는지를 보이는 데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성경 역사는 일차 자료들의 성격을 학문적으로 고려한 역사 서술이다. 성경 내러티브가 역사 재구성의 재료로 사용되려면 그것은 제대로 이해되어야 한다. 과거의 성경 역사 서술에서 문제가 되었던 대부분의 것들은 성경 본문에 대한 몰이해와 관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