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도와주는 『왜 유독 그 가게만 잘될까』.
27살에 롯데그룹 ‘TGI FRIDAYS’의 최연소 점장으로 발탁된 이후, ‘본죽’ ‘죠스떡볶이’ ‘바르다 김선생’ 등 16년간 내로라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에서 매장의 운영 매뉴얼을 제작하고 교육하고 변화시킨 저자는 이 책에서 장사가 어려워 고민하고 있는...
고작 27퍼센트. 우리나라에서 음식점을 창업한 후 5년까지의 생존율을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사실 5년까지 버티기라도 하면 다행이다. 거의 대다수의 사장님들이 3년을 못 채우고 가게 문을 닫고 만다. 대체 왜 이렇게 살아남기가 어려운 걸까? 사실 알고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 평균 창업 준비 기간은 6개월이고, 영업 전 관련 교육을 받은 경험은 17퍼센트에 불과하다. 게다가 아이템 선정과 아이디어의 원천이 사장의 머릿속에서 탄생했다는 비율이 84퍼센트라니 실패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실패하는 사업가들이 많기 때문에 저는 최대한 많은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는 사장님들에게 자신이 겪었던 실패와 좌절을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저술하였다.(중략)
1. 감상평
손님 중심의 장사가 성공의 길이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했다. 장사의 모든 것을 손님에게 맞추어라! 손님을 중심으로 장사한다는 말의 참뜻을 저자는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가게에서 벌어지는 거의 모든 상황에 대해서 손님을 최우선으로 두고 행동해야만 장사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었다. 잘 팔리는 가게에 어떤 대단한 비밀이 있다고 생각하며 이 책을 집어든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이야기이다. 손님을 중심으로 장사하라니, 그런 당연한 이야기는 왜 하는지 짜증을 낼지도 모른다.
친절, 청결, 맛을 모두 손님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간단한 원칙을 지키지 못해 장사를 포기한다. 가장 최근에 방문한 음식점에 대해 생각해보자. 그곳은 친절했는가? 깨끗했는가? 맛이 좋았는가? 아무리 신경이 둔한 사람이라도 음식점을 고를 때에는 친절, 청결, 맛을 최고로 본다. 이 세 가지가 제대로 충족되지 않았을 때 사람들은 미련 없이 몸을 돌린다. 음식점은 정말로 많기 때문이다.
<중 략>
2. 내용요약
가게의 제1고객은 직원이다. 사장이 직원을 잘 대해야 직원이 손님을 제대로 대접한다. 제대로 대접받고 있다고 느끼는 직원은 직원이 아니라 사장의 마음가짐으로 가게를 살핀다. 그러므로 직원의 인격과 미래, 그리고 복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직원은 사장을 따라 일하기 때문에, 사장이 직원보다 열심히 움직이고 노력할 때에 직원 또한 최선을 다한다.
장사의 성패는 재방문율에 달렸다.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손님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안겨주어야 한다. 맛, 청결, 친절이 긍정적인 경험을 만드는 세 가지 요소이다. 그러나 이 세 가지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손님에게 가게가 자신을 생각해주고 있다는 마음을 느끼게 만드는 일이다. 이는 손님을 중심에 두고 사고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일이다.
1.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요즘 음식에 관련된 온오프라인 콘텐츠가 차고 넘친다. 나도 모르게 요리경연이나 맛집 탐방 TV프로그램에 관심이 간다. 그런데 나는 맛집에 대한 위치나 메뉴에는 그리 큰 관심은 없다. 내가 관심있는 것은 저집의 비결은 무엇일까? 단지 음식맛으로만 승부하는 것은 아닐텐데 그렇다면 저 가게만이 가지고 있는 특화된 서비스는 무엇일까 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도저히 집어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