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탁월함은 경주가 아닌 보물찾기의 세계다!『탁월함이란 무엇인가』는 여러 사례를 통해 현대에서의 ‘탁월함’에 대해 새롭게 정의하고, 탁월함에 이르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지 제시한 책이다. 예부터 ‘탁월하다’고 여겨졌던 요소들을 넘어서, 새롭게 탁월함을 보여주면서 감동을 전해주는 요소들을...
‘탁월함은 누구든 그것이 생기는 사람에게 신적인 섭리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우리에겐 보이네.’
책의 끝부분에 가서야 비로소 만난 소크라테스가 이야기하고자 한 ‘탁월함’
서로 주고받는 이야기 내내 ‘탁월함’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진정한 탁월함은 대체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하게끔 하였다.
하지만 책 말미에 ‘그것이 생기는 사람에게 신적인 섭리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정리를 해버리니 나는 멘붕(?) 할 수밖에 없었다.
책장은 이제 한 페이지도 남지 않았는데 저렇게 마무리를 하고 가버리면 나는 다시 천천히 그 주고받는 대화의 의미를 하나하나 되새겨야 했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는 메논에게 ‘이제 나는 어디 좀 가봐야 할 시간’이라고 말을 하는 건 마치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너희가 이걸 한 번에 알아듣기에는 어려운 울 거니까 남아서 잘 생각해봐’라고 우리를 남겨놓는 것 같았다.
어쨌든 나는 다시 책 앞장으로 돌아가‘탁월함’에 대해 읽어볼 수밖에 없었다.
메논의 문제제기와 소크라테스의 제안
우선 소크라테스를 향한 첫 질문은
「탁월함은 가르쳐질 수 있는 것입니까? 아니면 가르쳐질 수는 없고, 수련될 수 있는 것입니까」로 시작을 함과 동시에 나 역시 ‘탁월함’은 무엇이며 어디에서부터 오고 어떻게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했다.
하지만, 긴 소크라테스의 답변은 두루뭉술 하게 ‘어쩌지 나 잘 모르겠는데..’라는 느낌 혹은 ‘나 알긴 아는데 쉽게 정의는 할 수 없어’로 정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