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핀란드 사람들은 왜 중고 가게에 갈까?』에서 저자는 핀란드 중고 문화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기부형 중고 가게, 판매 대행 중고 가게, 빈티지 상점, 벼룩시장 및 중고 거래 행사 등을 저자의 경험과 함께 현지 관련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소개한다. 이를 통해 핀란드의 중고 문화가 던지는 소비와...
<핀란드 사람들은 왜 중고가게에 갈까?>라는 책은 환경과 소비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핀란드에는 많은 중고가게가 있다고 한다. 한국에도 중고가게가 있지만, 주변을 보았을 때에 핀란드처럼 많지는 않다. 최근에는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 앱을 통해서 중고거래를 하지만 아직 보편적으로 보급되고 있지는 않다. 당장에 내가 쓰지 않는 물건 또는 옷이 있으면 거의 버리거나 헌옷함에 넣는다. 몇 벌이 되지도 않고, 누가 입던 것을 사려느냐는 생각으로 팔기에도 뭐하고 사이트에 올려놓을 만큼 부지런하지도 않아서 내가 그냥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버렸다. 사실 가까운 곳에 중고가게가 있었으면 기부를 하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