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의학에 대해 공부를 하면 할수록 인체의 완벽성과 신비함에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 왜 ‘얼굴’의... 사실 우리는 우리 얼굴에 왜 눈과 귀가 두 개이며 입이 한 개일까를 별로 궁금해하지 않고도 잘 살아가고 있다. 한상석 교수는 이런 우리 ‘얼굴’의 구조와 눈코입귀의 위치에 관해 철학적인 연구를...
저자는 1953년에 태어나서 첫돌을 지나고 심한 소아마비에 걸려 사경에 헤매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나 수술과 재활의학의 도움으로 보조기를 착용한 채 혼자 걸을 수 있게 되었고, 주변사람으로부터 받은 많은 도움과 사랑과 현대의학의 혜택에 보답하고자 의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 한다. 부산 백병원에서 35년간 교수로 재직하여 오면서 본인의 겪은 사항을 바탕으로 사람의 얼굴에 대한 의문을 “얼굴 특강”에 실어 나름대로의 정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다 들 얼굴이 있고, 동물도 마찬가지이다. 식물도 역시 머리에 해당 되는 부위가 있다. 사람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얼굴이다. 다른 장기나 신체 구조도 중요하지만 주로 얼굴 표정을 보고 그 사람의 성격 등을 파악 할 수 있다.
얼굴은 얼 (정신 또는 영혼)이 들어 있는 굴 (터널) 또는 얼이 들어 있는 뼈(골)이라 하여 얼 골 이라 하기도 하더군요. 얼굴에는 구멍이 7개인데 눈에 2개, 코에 2개, 귀에 2개, 입에 1개 이렇게 일곱 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