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료 밖으로 나온 노비, 조선을 말하다!열여덟 개의 키워드로 읽는 조선 노비와 노비제도 『조선 노비들, 천하지만 특별한』. 조선시대 노비 열여덟 명의 삶을 소개하고, 각각의 노비와 관련된 개별 쟁점인 노비의 개념, 기원, 결혼, 직업, 사회적 지위, 재산 등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사료 속 인물들을 사료 밖으로...
다시 말하자면 현대사회의 모습과 노비는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을 부각하는 것이다.
필자는 이 점에서 과거의 노비와 현대의 우리들의 연관성을 알 수 있는 좋은 장치라 생각한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노비를 통해 지금의 우리가 약자를 위한 법률을 제정하고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하지만 필자는 노비를 그 시대의 ‘서민’이라 칭하는 부분이 이해하기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