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구글 직원들은 어떻게 자유롭게 일하면서도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을까?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원제: Work Rules!)는 구글 인사 책임자인 라즐로 복 수석부사장이 인간 중심적인 조직문화와 인재 등용의 비결을 공개한 책이다. 구글이 직원을 어떻게 대우하고 지난 15년간 무엇을 배웠는지...
“내가 좌절감에 휩싸인 이유는, 아무리 훌륭하게 설계된 사업 계획이라 해도 사람들이 믿어주지않으면 말짱 도무룩이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관리자와 고위 간부들은 언제나 입으로는 사람이 최고라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직원을 얼마든지 교체 가능한 부품쯤으로 대한다는 사실때문이었다.(내가 관여했던 첫 프로젝트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 일로 상사에게 직무와 관련해 조언을 구한 적이 있는데, 이 사람의 대답이 충격이었다. ‘화살통 안에 화살들이 잔뜩 있어. 이 화살들이 바로 사람이야. 어느 놈이다 다 똑같단 말이지.’)” - 책 본문 중
위의 사건은 2000년 초, 저자가 컨설팅회사 맥킨지에 있을 때의 일입니다. 사실 지금도 얼마나 많은 회사 임원들이 말로만 ‘직원이 가장 중요하다’하면서, 사실은 ‘하나의 부품’으로만 생각하고 있나요? 이런 시스템에서는 일하는 사람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리가 없습니다.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는 구글이라는 기업 문화를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는 구글 본사 직원으로서 직접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구글의 조직 문화 및 일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먼저 회사 분위기부터 살펴보자. 구글에는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없다. 다만 출근 시각만 정해져 있을 뿐이다. 또한 근무시간 중 에도 업무 관련 회의나 전화 통화 외에는 개인 용무를 보는 데 제약이 없다.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구글의 성장에 가장 중요했던 것은 사람이며, 그러므로 인재를 채용하는 부분에서는 최고의 인재를 채용하려고 했으며,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았다. 그렇게 채용된 직원들이 구글을 성장시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신입 직원들에게도 최대한의 자유와 많은 재량권을 통해 자주 의식과 창업자 정신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게 노력해 왔다. 그리고 다른 전세계 회사들도 직원들에게 자유와 재량권을 주는 것이 좋다고 얘기를 한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구글 회사는 전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모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직원들 한 명 한 명이 스스로에 대한 역량과 자부심에 있어서도 대단하리라 생각 된다. 즉 객관적으로도 증면된 인재들이기에 다른 사람들의 지시와 관리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직원들에게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그래서 이들에게는 최대한의 자유를 주는 것이 능력을 발휘시키는데 최선이 맞다고 생각 한다. 그래서 구글에서 만큼은 자유와 재량권을 주는 문화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구글 내부에는 별도의 규칙이나 정책 매뉴얼이 많지 않다. 규칙과 매뉴얼은 직원들에게는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때로는 발전 기회를 제약하는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구글이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이라는데 이견의 여지는 없다. 기업은 직원들로 구성된 조직이라는 점에서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고 관리하는 일은 곧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한 선결과제이다. 구글의 창립자 래리와 세르게이는 직원이 회사에서 어떠한 대접을 받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했다. 그들은 직원이 각자 자기가 가진 열정을 자유롭게 추구하며 또 직원과 이들의 가족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돌보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 했다. 현재 래리와 세르게이가 생각했던 초기 직원들을 위한 기업문화 형성은 실제 구글의 인사 업무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구글은 최고의 인재를 고용하고 회사 내에 자유로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부터 책의 주요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다.
1. 인재 채용
일반적으로 인사업무는 채용과 교육으로 구분된다.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는 자원이 필요하다. 구글은 자원이 제한되어 있을 때, 인적자원에 배정된 예산을 교육훈련보다는 채용에 우선적으로 투입한다. 또한 인재를 채용할 때에는 오랜 시간을 들이고 특정한 분야에서 자신보다 나은 사람을 택하고자 노력한다. 비범한 인재를 찾기 위해선 채용하고자 하는 사람을 매우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묘사해야 한다. 이를 통해 최고의 후보자를 추천받을 수 있다. 구글에서는 인재를 채용할 때 직원들의 추천을 우선시한다. 이를 위해 인재 채용이 모든 직원들에게 일상 업무가 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좋은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서는 기준을 높게 설정해야 한다. 또한 지원자 평가 시에는 주관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가급적 객관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지원자가 회사에 입사해야 하는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구글은 직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1. 창업자
1.1. 창업자가 된다는 것
1.1.1. 도서관 창업자 사서
기업은 창업자로 시작하여 점점 성장해간다. 그래서 창업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보통 창업자를 기업을 세운 사람, 즉 처음 시작한 사람을 말한다. 그렇다면 도서관에도 창업자가 존재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도서관은 공공기관이고, 사업을 시작하기에 적합한 공간이 아니라고 말할 것이다. 사업은 사전적 의미로 어떤 일을 일정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짜임새 있게 지속적으로 경영하는 것 또는 그 일을 말한다. 하지만 사업은 기업을 경영하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도서관을 운영하는 것도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도서관 운영을 도와주는 사서도 창업자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 창업자인 사서는 도서관에서 어떤 일을 해야 할까?
사서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고객인 이용자를 파악해야 한다. 사서가 이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한다면 이용자는 더 이상 도서관에서 정보를 얻을 수 없다고 판단하여 도서관에 오지 않을 것이다. 이용자가 도서관을 찾아오지 않는다면 도서관은 문을 닫을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또한, 사서는 자료가 최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요즘은 하루가 지나면 새로운 정보가 나올 정도로 자료가 많고 빠른 세상이다.
‘나는 이 일을 왜 하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의 인생의 많은 부분을 일을 하며 보냅니다. 인간이라면 무릇 삶의 이유를 찾기 마련이기 때문에 일에 많은 시간은 쏟는 현대인들은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찾으며 그 의미가 크고 대단한 것이기를 원합니다. 세상에는 사람들에게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는 여러 직종들이 있지만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일을 하며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미,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에 대한 자신감을 찾는 것은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로망일 것입니다.
성공한 기업은 기업문화, 성공신화, CEO에 관한 일화 등 그 기업의 모든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된다. 그 중에서도 몇 년 동안 주목받은 기업을 꼽으라면 구글을 꼽지 않을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글‘ 하면 놀이터와 같은 업무공간을 떠올릴 정도로 구글의 기업문화는 아주 상징적이다. 실제로도 구글의 사업 범위, 실적 못지 않게 그들의 기업문화에 대해서 많은 보도가 되었고 현재에도 많은 회사들이 닮고 싶어 하는 부분 중 대표적이다.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는 구글 최고인적자원책임자인 라즐로 복 부사장이 인간 중심적인 조직문화와 인사관리에 대해 설명한다. 직원 채용에서부터 역량 지원, 동기부여까지 모든 영역에서 다년간 구글이 무엇을 배우고 직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밝히고, 뿐만 아니라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그들이 일하고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라즐로 복 부사장이 처음부터 구글에 몸담았던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GE에서 인사 담당 부사장을 지냈고, 맥킨지 컨설턴트를 거쳐 2006년 구글에 합류했다.
들어가며
이 책은 구글 최고인적자원책임자인 라즐로 복 부사장이 인간 중심적인 조직문화와 인사관리에 대해 설명한다. 직원 채용에서 역량 지원, 동기부여까지 모든 영역에서 다년간 구글이 무엇을 배우고 직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밝히고,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일하고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소개하고 있다.
감명 받은 문장과 개인적 해석
1. 아무리 훌륭하게 설계된 사업 이라 해도 사람들이 믿어 주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일이 완벽히 설계 되었더라도 사람의 믿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2. 인재 채용이 모든 직원의 일상 업무가 되도록 하라.
-간부급만이 아닌 모든 직원이 직원채용에 힘을 써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3. 초기 단계에 인적 자원 투자를 집중한다.
-초기에 인적 자원을 훈련시켜야 회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기업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 꿈의 직장이 구글이다. 그래서 매년 200만 명이 넘는 구직자가 구글에서 일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도전하고 있다. 그 중 0.25%인 5000명 정도만 입사하게 된다. 직장으로서 구글의 매력은 무엇일까? 구글이 IT기업으로서 최고의 경쟁력으로 승승장구 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을 통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면 작은 힌트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구글 최고인적자원책임자인 라즐로 복 수석부사장이다. 그래서 책의 내용 또한 구글의 인사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글의 힘을 설명한다. 기업의 CEO뿐 아니라 기업의 인사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은 구직자나 일반 구직자 모두에게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 구글의 직장 근무 여건에 대해 세상을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었을 것이다. 특히나 OECD 조사 결과 멕시코 다음으로 가장 혹독한 근무 시간을 자랑하는 한국의 국민들의 입장에서 구글맨은 그저 부러움의 대상일 뿐이다.
구글 기업의 직원을 대하는 방식은 그들만의 독특한 철학에서 비롯된다. 구글은 한국인이 보기에는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재량권을 부여하는데 오히려 그런 분방한 수준의 직장 분위기가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발돋움딛게 한 일등공신이었다고 한다면 그 누구도 함부로 이들의 경영철학에 대해 말을 하지는 못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내가 느낀 것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일단 내가 가장 크게 느낀 것은 한국인들이 얼마나 자기가 이전에 생각하고 있던 어떤 강한 신념을 당연한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이것을 유연하게 휘어 생각하는 마인드가 부족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