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벡터는 물론 함수, 극한, 미적분 등 물리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수학 개념이 알기 쉽게 설명돼 있어 고등학생과 이공계 대학생에게 한 줄기 빛이 돼줄 것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물리와 수학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이 책을 꼭 살펴보기 바란다.
수학이 과학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너무도 중요하여, 마치 시계의 톱니바퀴처럼 뗄 수 없는 관계를 형성한다. 과학이 실험과 관찰을 통해 자연의 비밀을 풀어간다면, 수학은 그 비밀을 해독하는 데 필요한 언어와 논리의 틀을 제공한다. 그런데도 많은 이들이, 정작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수학을 실질적으로 과학에 활용하라고 하면 주저하거나 헤매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이해 부족 때문만은 아니다. 그보다는, 우리가 익혀온 수학이 대체로 대학 입학이라는 목표에 지나치게 맞추어져 있었다는 교육 현실과도 관련이 깊다.
실제로 중고등학교에서 학습한 수학은 과학의 실제 응용과는 거리가 있었다. 공식과 기법을 외우는 데 치중하는 교육방식은 수학을 하나의 문제 풀이 도구로 전락시켰고, 그 결과 수학이 가진 더 큰 가능성은 간과되었다.
나는 공대에 가고 싶어 했지만 물리를 배우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 이 책을 알게 되었고, 미적분으로 물리를 쉽게 설명한 책일까라는 생각과 미적분과 물리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알고 싶어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수2 배우는 미분, 적분을 통해서 물리 공식을 유도한다. 다만, 한 가지 특이점이 있는데, 고등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미분방정식을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수학, 특히 미적분과 물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이 책은 수학을 과목으로만 대해던 사람들이 수학 개념이 어떻게 물리에 활용되는지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글이다.
미적분, 벡터 등을 적절히 활용해 물리 이론을 설명한 다음 예시문제와 기출문제를 통해 독자가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구성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저자가 옆에서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방식이다. 수학 기호의 유래나 표기법, 읽는 법까지 일러준다. 게다가 미적분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도록 저자는 책 곳곳에 장치를 해두었다
<물리가 쉬워지는 미적분>은 AP 물리학 I 수업 시간에 사용하는 원서 교재를 대충 훑어봤을 때부터 고1 이후, 앞으로 배울 예정인 물리학 관련 교과 과목에서는 미적분학적인 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점을 느끼게 되어, 이와 관련하여 익숙하게 하기 위해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 서는 벡터와 미분, 적분, 미분 방정식 등과 같이 AP 물리학 I 을 배우게 될 때 자주 사용되는 수학을 총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 에 들었습니다. 또한, 물리학 I 이나 물리학 II 교과서에서는 생략하고 있는 여러 가지 공식 증명을 상세하고 설명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물리학, 특히..
<중 략>
1. 동기
아버지께서 전기와 관련된 직종에서 종사하시는 탓에 형과 나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전기 쪽으로 취업하기를 희망했다. 형은 지금 군 복무를 마치고 대학교 2학년으로 전기공학과에 다니고 있다. 형이 먼저 전기공학과에 진학한 덕분에 다른 친구들보다는 조금 더 일찍 전기공학과에 대해 접할 수 있었는데, 집에 있는 전공 책들을 보면 물리학, 전자기학, 미분적분학, 공업수학 등등 수학, 물리와 관련된 여러 책으로 공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