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상석 선생과 아이들의 공고 생활기!《사랑으로 매긴 성적표》 저자 이상석이 25년 만에 펴내는 교실 이야기 『도대체 학교가 뭐길래』.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열정의 교사로 유명한 저자 이상석이 2000년대 중반 부산의 경남공고에서 재직할 당시에 쓴 글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고입 재수 시절에...
나는 이상석의 ‘도대체 학교가 뭐길래’라는 책이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왜냐하면 나는 학교생활이 힘들 때마다 이 책과 같은 생각을 해보았기 때문에 과연 이 책의 학생, 선생님들은 얼마나 힘들고 황당한 사건을 접했길래 이 책 제목을 지었을지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흰 바탕의 표지에는 이상석 선생님과 둘도 없는 친구인 박제동 선생님이 그리 신 그림이 더해져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부분이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 마음에 들었다. 그중 가장 눈에 띄었던 그림은 선생님 같은 캐릭터가 학생들 쪽으로 바라보고 있어서 ‘이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얼마나 따뜻한 분이실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따뜻한 눈빛으로 아이들을 바라볼 수 있는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는 각오와 함께 이 책을 넘기기 시작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손꼽을 만큼 인상 깊었던 2가지 내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