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능의 함정』은 심리학, 신경과학 등의 최신 연구 성과를 토대로 지능이 저주가 되는 이유를 밝히고, ‘지능의 함정’을 피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당신은 이미 충분히 스마트하다. 실수하지 않고, 가짜 뉴스에 속지 않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데 필수적인 지혜의 기술이 필요할 뿐이다.
셜록...
IQ가 높은 사람은 과연 똑똑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은 유령의 존재를 입증하려고 하였고, 애플의 창업자 스티븐 잡스는 의사들의 권유를 무시하고 자신만의 치료법으로 암을 극복하려다가 목숨을 잃었다. 전문성을 인정받고 나면 사람들은 자부심을 갖게 되고, 그 자부심이 자만심으로 부풀어오르면 문제가 심각해진다고 작가는 설명한다. 똑똑한 사람은 그 좋은 머리를 올바르게 쓰지 않고, 자기 이익을 추구하고 자기 정체성에 가장 중요한 믿을 지키기 위해 기회주의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지식 부족, 경험 부족으로 설명할 수 없는 지능의 함정에서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
작가는 증거 기반 지혜를 통해 지능을 합리적이고 창의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1) 감정 나침반
- 기분에 좌지우지 않고 합리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
- 느낌을 곧이곧대로 믿지 않고, 그 감정을 비판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흔히 우리는 지능의 정도를 측정하는 기준으로 IQ를 사용한다. IQ가 높으면 머리가 좋다! 라고 알고 있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보편타당한 상식적인 내용을 파괴하고 지금껏 우리가 알고, 믿고 있었던 지능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치고 IQ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지적 겸손’이라고 말한다. 지적 겸손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내가 좋아하는 개념인 ‘메타 인지’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가를 알고 모르는 것에 대해서 겸손하게 인정하는 자세를 견지한다면 누구든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모르는 것을 적당히 아는체하고 넘어가지 않고 내가 모른다는 것을 수긍하고 인정할 줄 아는 겸손한 자세를 일컫는 말인 것이다. 평소 내 주변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아는 척을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입만 열면 아는 척을 하며 자신의 지식을 떠들어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