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는 이제껏 추구해왔던 인생의 목적이나 가치의 기준이 흔들리면서 폭탄 터지듯 위기가 한꺼번에 찾아오는 50대를 준비하려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1장에서는 우리가 50세가 되었을 때 흔히 품게 되는 후회나 질투 같은 부정적인 감정과 마주하고, 2장에서는...
4. 본 도서를 읽고 느낀점
50세에 여러 가지 마주하게 된 위기를 극복하고 인생의 후반을 충실하게 보낼 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이것은 지혜로운 자와 어진 자는 성질이 달라서, 마음이 활발한 지혜로운 자는 흘러가는 물을 좋아하고, 마음이 침착한 어진 자는 움직이지 않는 산을 좋아한다는 뜻이다. 공자는 '지혜, 어짊, 용기'의 세 가지 덕목을 인간이 갖추어야 할 자질이라고 보고, 이것을 골고루 겸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다.
소크라테스는 어떻게 죽음의 공포를 극복할 수 있었을까? 아니, 소크라테스는 원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생각했다.
'육체'란 일종의 감옥이며, 영혼이야말로 불변한다. 즉, '죽음'이란 자유롭지 못한 감옥같은 육체에서 영혼이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죽으면 이 세상의 속박이나 신체로 말미암은 여러 가지 구속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것은 자유로워지는 것이니 전혀 괴로운 일이 아니다.
저자는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보는 행위는 지난날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인생의 큰 진리 중의 하나가 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지난날을 부정하는 것은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50세에 이르러서 10대 때 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하였다.
저자는 지우고 싶은 과거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선택한 것이므로 책임지고 결과를 받아들여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실존주의적 사고방식을 무려 청년기에 터득했다고 한다. 정말 놀랍다. 많은 사람들이 후회해봤자 소용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과거를 회상할 때마다 후회로 얼룩진다고 생각한다.
1. 본 도서를 선택한 이유
50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나의 50대를 멋지게 설계하고 싶어서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60-70년대에는 60살이면 회갑, 환갑이라하여 인근 동네 주민까지 초대하여 성대한 잔치를 베풀었었다. 지금 회갑 잔치, 아니 칠순 잔치도 한다고 하면 욕먹는 시대가 되었다. 평균수명이 늘고 신체나이도 늘어 100살은 기본으로 살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세상의 변화속도도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 나이 10년 차이는 세대 차이 난다고 대화의 대상이 다르고 주제가 다르다. 변화하는 시대의 속도에 맞춰 살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 나 혼자 독불장군으로 살아갈 수는 없는 세상이다. 어떤 사람은 50대를 지천명이라하여 분수를 알고, 만족할 줄 알며, 그칠 때를 알라는 것이라 했다. 이제 6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지만 새로운 세상, 새로운 변화에 맞춰 생각을 바꾸고 인생관도 바꾸어 보고 싶다. 책을 고르면서 50부터는 인생을 바꿔야 산다는 책의 제목이 앞으로 나의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인생관을 찾아주는데 청신호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선택하였다.
1. 50대라는 나이에 대하여
나이가 50세가 넘어가면 사람이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이제는 우리가 100세까지 살 수 있다는 것에 아무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100세 시대라고 말하는 것은 실제로 100세까지 살다가 죽는 것이 가시권에 있기 때문입니다. 50세는 100세를 기준으로 보면 딱 절반이 되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자가 50세를 기준으로 인생관을 이야기한 것은 특별한 의미 있습니다.
50세는 신체적으로 변화가 나타나고, 회사에서도 기존의 입지가 변하게 되는 동시에 가정에서도 상황이 바뀌는 나이입니다. 그만큼 변화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는 의미입니다.
신체적으로 살펴봅시다.
45세만 넘어도 유사한 현상이 발생하는데, 주량도 많이 줄어들고, 잠을 제대로 못 자면 힘을 쓸 수 없습니다. 흔히 기력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나이가 됩니다. 갑작스러운 노안도 나이의 흐름을 느끼게 해 주는 부분입니다. 늘 잘 보이던 눈이 갑자기 초점이 안 맞고, 사물이 흐릿해지면 슬픔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1. 본 도서를 선택한 이유
주말에는 항상 도서관에 들러서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골라 읽는 것이 내 취미다.
이 책의 본문에 ‘정체성이란 그 사람이 살아온 역사, 인생 그 자체다. ‘나는 어떤 사람이다’라고 확실히 존재를 증명할 수 있다면 50세의 위기가 찾아와도 흔들리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내 마음에 들었다.
스스로가 생각하는 마음의 나이는 아직도 20대에 머물러 있는 것 같은데, 생물학적 나이는 2019년 한 장의 달력만 지나면 00세라는 숫자를 달고 있어야 하는 현실을 맞이하게 된다. 참으로 서글프고 쓸쓸하다.
20대는 취업, 결혼으로 너무 바쁘게 지나갔고, 30대는 육아, 직장생활로 숨가빴으며, 40대에 들어서니 이제야 조금씩 친구들이 눈에 보이고, 거울앞의 내가 보였으며, 지친 내 영혼의 아픔을 온몸으로 직감하게 되었다. 이제껏 추구해왔던 인생의 목적이나 가치의 기준이 흔들리는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완전히 다른 인생관을 가지고 앞으로는 다른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서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라는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중 략>
3. 본 도서를 읽고 느낀점과 공유하고 싶은 메시지
갱년기 우울증이라고 부를 정도는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이 울적하고, 사회에서도 한계가 부딪히고, 가정에서도 변화가 생기며, 인간관계에서도 이전과 달라지는 등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전환기라로 느끼는 50대 저자가 말하는 50대의 현실을 참으로 답답했다. 대부분 사회생활에서 퇴직을 준비하거나, 은퇴 상태일 것이다.
또한, 건강은 아직 큰 문제는 없으나 혈압, 당뇨, 비만 등 성인병으로 인한 관리모드가 필요할 것이며, 현실을 부정하고 싶지만 이성에 대한 가슴 떨림 또는 매력어필도 힘들다. 가정에선 그간 열심히 벌어다 준 노고는 이미 과거형이고, 은퇴 이후의 소득을 위한 제2의 경제활동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언제나처럼 도서관의 서가를 둘러보다 특이한 제목의 책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빌리려던 책은 뒤로 하고 바로 빌려 읽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글쓰기 책에서 책이든 장사든 글의 제목이든 ‘머리글이 매출의 절반이다’라고 한 것처럼 제목의 위력을 절감했습니다.
책의 저자는 일본 메이지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사이토 다카시’교수입니다. 얼마 전에도 이 분의 저서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읽었습니다. 역시나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와서 읽은 책이었지만, 내용도 알차고 공감할 내용이 많은 책이었습니다. 1년에 30권이란 책을 집필할 정도로 활발한 저술활동을 하는 작가이기도 하고, 그 저변에는 수많은 다독을 하면서 작가들의 많은 생각을 공유하고 생각한 흔적이 보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일본이라는 나라를 무척 싫어하지만, 많은 지식을 가진 문인들은 인류의 지향점에 대한 생각이 ‘모든 인류가 같이 공존 한다’라는 인식이 깔려 있습니다. 그런 점에 대해서 일본 극우 정치인들이 만들어내는 혐한이나 주변국에 끼치는 민폐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같이 공존할 수 있는 ‘인류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사이토 다카시같은 일본의 지식인들이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요즘은 ‘100세 시대’라고 할 만큼 평균 수명이 길어졌습니다. 그런 만큼 뜻하지 않게 50세에 은퇴를 하거나 한직으로 물러나거나 명퇴를 하는 갈림길에 서있는 나이가 아닐까도 싶습니다. 인생 전체로 봤을 때 겨우 반환점에 이른 시기인데 아직 많이 남은 인생을 한숨만 쉬면서 보낸다면 너무 아깝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자는 이때를 충실하게 산다면 인생의 마지막에 갔을 때 참 유익한 삶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공자는 나이 50이면 하늘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은 인생의 절반을 독자들과 함께 생각해보고자 이 책을 집필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