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죽음에 맞선 생명의 경제학, 뜨거운 인간愛의 피가 흐르는 ‘인간의 경제학’을 외친 존 러스킨의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는 전 인류의 위대한 사회개혁 사상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온 고전이다. 위대한 영혼들을 움직인 존 러스킨의 명저에서 진짜 경제학은 ‘인간의 정신과 영혼이 담겨있어야...
존 러스킨은 19세기 산업화된 영국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폐해들을 지적하며 기존 경제학을 강하게 비판하고 인간성을 내포한 새로운 경제학을 제시했다. 그는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에서 부에 대한 합당한 정의를 내리려 시도하는 동시에, ‘정직’이라는 가치를 회복하고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과정에서 그는 기존의 경제학의 모순을 지적했다. 기존의 경제학은 인간 사이에 서로 존재하는 ‘애정’을 배제한다. 또한 그것은 인간성은 쉽게 변하고 수량화할 수 없기 때문에 최소 비용으로 최대 이익을 추구하려는 법칙들을 정립하는 데 방해가 된다고 여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학자들은 법칙이 한번 만들어지면 애정이 그 안에 들어간다 해도 오차범위 안에서 계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