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혁명에 뛰어든 지식 청년들의 이야기! 루쉰과 함께 중국 현대 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마오둔의 소설 『식 3부작』. 50년 만에 부활한 정통 세계문학 시리즈 「을유세계문학전집」의 44번째 책이다. <환멸>, <동요>, <추구>라는 세 중편으로 구성된 『식 3부작』은 1920년대 중반 혁명...
『식 3부작』은 「환멸」,「동요」,「추구」라는 제목의 세 중편 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1920년대 중반 혁명 운동에 뛰어든 지식 청년들이 겪게 된 환멸, 동요, 추구의 체험을 다룬 것이다. 초기 중국 공산당 당원이기도 했던 마오둔은 1927년 우연한 계기로 당과의 관계를 상실하고 정치적 공백기를 맞았다. 이 시기에 마오둔은『식 3부작』 완성했다. 마오둔은 대혁명의 실패 후 정신없이 달려오던 삶에서 벗어나 “멈춰 서서 홀로 생각해 보는” 일을 스스로 절실히 요청하게 되었고, 그 산물이 바로 『식 3부작』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작품은 마오둔의 작품 중 가장 자기 고백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