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맙습니다 아버지』은 사회적 지위도 없고 남겨 줄 재산은커녕 노후대책도 세우지 못한 평범한 이 땅의 아버지들에게, 세상의 모든 아버지에게 고마움과 존경과 사랑을 전한다. 시인은 아버지가 된 것을, 아무리 외롭고 힘들어도 아버지 자리를 버리지 않고 지켜 준 것의 위대함을 말하며, 이 땅의...
논증-세익스피어논증법(강조,비교,)
사랑을 알려 주는 사람이 누구 였냐고 물어 본다면 누구라고 대답할까? 사랑을 알려 주는 사람은 정말 많을 것이다. 학교에 첫 교생이 오고 떠날 때, 그들과의 헤어짐이 너무 야속하여 눈시울을 흘리고 사랑을 배웠다면, 그것은 스승이 제자에게 하는 정이오, 아플 때 괜찮냐는 친구의 말 한마디에 감동 받아서 사랑을 배웠다면, 그것은 친구가 친구에게 하는 정이오, 나의 여인이 될 사람이 수줍게 웃으며, 사랑한다고 속삭일 때, 사랑을 배웠다면, 그 또한 정이오. 이모든 것이 사랑이 아니고 정이라면 내가 아는 사랑은 처음 태어나서 세상을 다 얻었다고 이야기하고, 아이의 울음 소리에 자신의 모든 것이 철렁 내려 앉은 듯 달려 와 서투른 자장가와 흔들거림으로 안절 부절 못하지만, 짜증 하나 내지 않고 사랑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 언제나 넓은 어깨와 등을 내주며, 힘든 기색을 내지 않고 내 자식, 내가족이 사회에 힘들어 하지 않을까? 혹시 노심초사하는 마음도 들킬 새라 아무렇지 않게 바보 같은 웃음을 짓는 이시대의 가장들의 모습에 사랑이라는 수식어가 아까울까? 누가 그 분들을 보며 손까락질을 하고 그것이 사랑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