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광고를 통해 잘못 알려진 과학상식을 바로 잡아 주는『새빨간 과학』. 이 책은 과학적으로 보이도록 만든 텔레비전 광고를 통해 얼마나 광고가 비과학적이며 정작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들을 놓치고 있는가에 대하여 설명한다.
《새빨간 과학》은 과자와 우유, 고기와 원자력과 재활용과 환경의 관계 등 광고를...
저는 오늘 아침에도 ‘뼈가 좋아하는’ 칼슘우유와 ‘좋은 것만 드린다’는 시리얼을 먹었습니다. 사실 시리얼은 아침식사 대신 먹을 만큼 영양이 풍부하지는 않습니다. 심지어는 전체의 30%가 설탕이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뼈가 좋아하는’ 칼슘우유도 마찬가지입니다. 과연 칼슘이 함량되어 있다고 뼈가 좋아할 만큼이나 몸에 좋을까요?
우리는 지금 광고와 얼마나 접해있을까? 아마 TV를 켰다 하면 온통 광고 투성이일 것이다. 그런 광고는 빛과 영상물을 통해 매일 같이 우리 시선을 끌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광고 속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우리가 볼 수 있는 흔한 우유의 종류로는 셀 수 없이 많다. 예로, 1등급 원유라고 하면 사람들은 맛이나 영양가가 1등급이라고 착각하지만 1등급 우유는 세균 수 10만 마리 이하, 소의 체세포가 20만 개 미만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무균질 우유는 균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지방구를 잘개 부수지 않은 우유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