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동안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다크호스 프로젝트를 통해 혜성처럼 등장해 인상적인 성공을 이뤄낸 사람들인 다크호스들을 연구해온 두 사람은 『다크호스』를 통해 성공에 이르는 새로운 개념을 보여준다.
우리는 대체로 생계 문제에서 좋아하는 일과 해야 하는 일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 독후감
가. 틀 깨기
오늘날은 넷플릭스나 아마존이 개인 취향에 잘 맞을 만한 영화나 책을 섬뜩하도록 정확하게 추천해준다. 유튜브, 주문형TV, 네이버의 맞춤 검색 결과, 개인맞춤형 뉴스 서비스, 페이스북, 트위터가 일상화되어 있다. 이 들의 공통된 특징은 바로 ‘개인화’이다.
삼성 헬스 같은 건강관리 앱도 모두 개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개인화 변화는 직장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프리랜서 자영업자, 프리 에이전트, 유튜버들이 주도하는 점차 다양하고 분권화되는 지식서비스 경제로 전환 중이다.
이제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힘을 잃어가고 있다. 대다수 사람들이 은퇴할 때까지 12번 이상 일자리를 옮기고, 우리는 대다수 일터들의 수명보다 더 오래 사는 세상이다. 가장 엄격하게 표준화된 조직인 교육계조차 개인화로의 변화를 겪고 있는 중이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표준화형 사고방식이 조금씩 퇴색되어 가는 분위기다. 그리고 새롭게 자기 진로를 개척하여 성공에 이른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기존의 성공방식을 따르지 않고 온전히 자기 스스로의 방식과 힘으로 정상에 우뚝 섰다.
『다크호스』 토드 로즈, 오기 오가스 저, 정미나 역(2019), 21세기북스
Ⅰ. 들어가며
21세기는 변화의 시대이다. 변화는 인류가 시작된 이래로 지속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1세기를 변화의 시대라 표현하는 것은 그만큼 변화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도래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삶의 방식을 가져오리라 기대된다. 진화론을 주장한 찰스 다윈은 “결국 살아남는 종은 가장 강한 종도, 지적인 종도 아닌,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종이다”라고 말했다.
< 중 략 >
Ⅱ. 시작된 변화
그간 우리는 표준화 시대에 살아왔다. 표준화 시대는 20세기 초 서구 사회의 공장 중심의 제조업 경제로 전환되며 시작되었다. 이후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표준화는 공장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표준화 시대에 살아가는 이들은 남들과는 다른 행동을 하기가 쉬지 않다.
< 중 략 >
Ⅲ. 다크호스형 사고방식
1. 충족감과 개개인성
‘다크호스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은 가정에서 출발했다. “모든 인간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삶을 살게 하는 최상의 방법은 개개인을 이해하고 자율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 중 략 >
2. 다크호스의 사고방식
책에서는 다크호스의 사고방식을 7가지로 나누어 소개한다. 첫째, 표준화 계약이다. 표준화 시대의 표준화 계약은 사회 전반적으로 개개인성을 억누르는 근원이 되고 있다.
< 중 략 >
Ⅳ. 변화된 시대의 새로운 삶의 방식
익숙함을 버리기란 쉽지 않다. 특히 변화하는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익숙한 방식은 결코 안전한 전략이 아니다. 오히려 성공보다는 실패로 가는 지름길일 수 있다. 역사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고민했다.
1장 : 표준화 계약
“거대 조직을 지휘하는 사람들은 너무 관념적인 전망에 빠져 실제 인간의 본질을 잊은 채 시스템을 사람들에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시스템에 맞추려 들기 십상이다.(버트란드 러셀)”
다크호스(역경을 딛고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한 승자)들의 인생사에서 거듭 듣게 된 공통된 대목은, 삶에 잘 적응하지 못했던 시기였다. 대다수 다크호스들이 따분함이나 좌절감에 빠지거나, 혹은 재능을 충분히 펼치지 못하는 듯한 기분이나 버거운 기분을 느끼면서도 수년간 마지못해 버티다 결국엔 자신이 충족스러운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는 깨우침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것을 계기로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표준화 시대의 성공 전략 : 목적지를 의식하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끝까지 버텨라
개개인성을 중요시하는 개인화 사회의 도래 성공에 대한 사고방식의 변화
다크호스들의 공통점 : “충족감(Fullfillness)을 느끼며 산다”
다크호스들은 갈림길에 이르기 전까지는 사회에서 설계한 행로를 대체로 생각없이 따라갔다가 새로운 신념에 자극을 받아 가장 충족감에 이를 것 같은 가능성을 기준으로 선택을 내렸다. 이 터닝포인트를 유발하는 것은 개개인성을 억누르는 근원인 표준화였다. 표준화는 생산, 노동, 학습 등 모든 삶의 국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률적인 루트를 제공하였다. 표준화 계약의 계명은 한 마디로 “남들 모두와 똑같되 더 뛰어나라.”이다. 표준화의 치명적 단점은 개인적 충족감을 추구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는 데 있다. 표준화된 삶에 자기성찰적 회의가 들기 시작한다면 그 삶의 성공방식을 따르는 척 하든가 아니면 표준화를 깨든가 결정해야 한다.
2장 : 미시적 동기 깨닫기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라고 본다. 사람이 뭔가를 정말로 하고 싶어지면 열심히 노력하게 되어 있다.(에드먼드 힐러리,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을 최초로 등반한 뉴질랜드의 탐험가)”
다크호스
경마에서 1등으로 들어올 것이라 모두가 예상하는 말이 있었다. 그러나 전혀 예상치 못했던 말이 모두를 제치고 1등으로 들어왔다. 그 말은 검정색 말이었다. 즉 남과 다른 비범한 성공을 이룬 사람을 다크호스라고 한다. 이 책은 수많은 다크호스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성공을 이끈 비범한 사람들에겐 어떤 특징이 있을까? 다양한 특징들이 있겠지만 그 중 가장 공통된 특징이 있다. 바로 충족감이다. 그다지 특별해 보이지 않는 이 단어가 어떻게 성공을 이끄는 공통된 특징이란 말인가?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사회의 배경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흔히 우리들이 생각하는 보편적인 성공의 법칙이 무엇일까? 학창시절 뛰어난 성적으로 좋은 대학을 가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며 전공을 살려 직업을 갖고 남들보다 뛰어난 실력으로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 성공의 길이다. 그런 길을 갈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에서 도와준다. 그렇기에 우리가 안정적으로 성공을 이루려면 가야할 마땅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즉 남들과 같은 길을 가되 더 뛰어나야 한다. 맞는 말이다. 책에선 이 사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이렇게 해서 성공을 이룬 사례는 수없이 많다.
허나 이 방법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다. 표준화된 성공의 길은 표준화된 학습 방법을 따라야 하며 이 길을 이탈하는 사람은 고운 시선을 받을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학생때부터 모두가 같은 교육을 받으며 선생님 말을 잘 듣는 사람만이 칭찬을 받고 인정받는다. 이런 표준화된 교육은 개개인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오로지 개인이 조직의 표준에 맞추어야 한다. 사회는 이런 표준화된 제도로 일정한 수준의 사람들이 사회로 진출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적용하기 쉬운 공통된 교육방법이 있는지 찾으려고 애쓴다.
다크호스는 어떤 경쟁에서 승패를 결정지을 수 있는 뜻밖의 변수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한다. 다크호스는 이런 선거와 스포츠 따위뿐만 아니라 치열한 경쟁으로 점철되어 있는 우리의 인생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길에서 뜻밖의 성공을 이루거나 위대한 업적을 세운 사람들을 가리켜 다크호스라고 칭하고 있다. 그들은 남들이 좋다고 하는 가치관을 따라서 길을 간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였고 행복이 가득한 삶을 살아가다보니 다크호스로 부상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