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적 생활의 즐거움』은 지적 생활에 관한 모든 영역을 통틀어 들여다봄으로써 지적 생활의 본래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진정한 지적 즐거움으로 이끌어주는 책이다. 해머튼은 자신이 탐구해온 다양한 지적 생활자들ㅡ워즈워스, 칸트, 니체, 바이런 등의 독특한 생활법을 소개하며, 다양한 문인과 학자들의...
요즘 책을 읽으면서, 감명 깊게 읽은 책들은 독후감을 쓰고 있다. 그 중에 한 책이 바로 “지적 생활의 즐거움”이다. 이 책은 저자가 평생 동안 지적생활(독서, 글쓰기, 그림 등등)을 하면서 느낀 감정과 통찰을 세세하게 기록하며 만든 책이다. 나름 지적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 나조차도 이렇게까지 깊이 있게 지적생활에 대해서 생각하며 통찰을 하지 못했는데, 과거의 저자는 이렇게 다양한 사색과 통찰을 한 것에 대해서 대단하다고 느끼고, 존경하는 마음이 생겼다. 처음 이 책이 내 눈에 들어온 것은 도서관 교양 코너를 돌다가 “지적 생활의 즐거움”이라는 제목이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사실 외국에서는 꽤 유명한 책이었지만, 한국에서는 그렇게 큰 성과는 없이 간간히 고전으로 알려지고 있었다. 나는 그냥 책 제목에 끌려 이 책을 집에 가져와 읽기 시작했다.
말하는 형식은 다양한 입장을 가진 사람들에게 서한을 보내는 형식으로 쓰여 졌으며, 나는 책을 읽으며 한 번씩 생각을 하게 한 문장들을 적고 거기에 내 의견과 생각을 같이 적어보려고 한다.
-사람이 나이 들어 자신의 허약한 지성에 안타까워하는 까닭은 지적인 사람들을 부러워하거나, 그들을 질투하게 되어서가 아닙니다. 돌이켜보니 자신의 삶에서 수많은 지적인 발전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지나쳤음을 애석해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지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소수의 선택받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지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주기 위해 쓴 책입니다. 우리를 지적으로 만드는 힘은 배운 지식과 익힌 교양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의 아름다운 단면들을 스스로 발견해내려는 노력과 인간답게 살아가는 기쁨을 만끽하려는 타고난 본성일 뿐입니다. 지적 생활이란 무엇인가를 이룩하려는 시도가 아니라, 순수하게 삶의 진리를 찾아나서는 아름다운 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