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실제 있었던 이야기가 기록된 것을 영화화 까지 했던, 작품으로 전형적인 중세 프랑스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전체 줄거리는 간단하다. 가정과 농사일에 묶여있는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던 한 남자(마틴 기어)가 가정을 버리고 전쟁을 나가는데 몇 년이 지난 후 그는 완전히 변해서 돌아오지만 가족들은 모두 그가 마틴 기어라고 믿는다. 하지만 방랑객들의 말과 함께 친지들이 한명한명 그를 의심하면서 법정 공방까지 진행되는 대소동의 사건의 줄거리이다. 결국은 마지막 진짜 마틴 기어가 나타나면서 마틴 기어를 사칭하던 남자는 교수형으로 죽게 된다. 중세 사회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 있을까? 지금부터 내용을 다시 자세히 살피면서 중세 모습을 살펴보겠다. 영화의 처음은 마틴 기어와 그의 아내 버트랑의 결혼식부터 시작한다. 이 결혼식의 우리가 알던 거창한 결혼식보다는 목사님이 결혼의 증인이 되고 단순히 두 사람이 언약을 맺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