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백제를 대표하는 두 왕, 근초고왕과 성왕의 재발견!『근초고왕을 고백하다』는 백제의 최고 전성기를 구가했던 13대 근초고왕과 백제 중흥기의 중심에 있었던 26대 성왕의 역사를 재조명했다. 최근 드라마 <근초고왕>의 방영으로 백제사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는 가운데 당시 주변정세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역사교육에 있어서 과연 백제라는 국가는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물론 역사라는 것이 전통적으로 승자의 역사, 한국의 역사로 본다면 삼국을 통일한 신라,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와, 500년에 역사를 지니며, 수 많은 기록을 가진 조선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사실이 비판을 받을 일은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역사라는 것은 승자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패자의 역사는 폄하하고 무시해도 좋은 것일까? 백제의 역사는 과연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수 많은 사람들은 백제라고 하면, 수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영향으로 구수한 전라도, 충청도 사투리를 쓰며, 최악의 군주로 뽑히는 의자왕 등 부정적인 이미지들만 떠올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