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올리버 색스가 극찬한 낭만주의 과학 최고의 고전러시아 출신 신경 심리학자 알렉산드로 로마노비치 루리야의 심리서『지워진 기억을 쫓는 남자』. 전쟁 통에 머리에 총상을 입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저자와 총상을 당한 당사자인 자세츠키의 이야기를 번갈아가며...
서론
내용을 시작하기 앞서 자세츠키는 루리야의 환자로서 2차세계대전 때 총상(혹은 폭탄의 파편)을 머리에 맞아 기억력과 시력을 일부 잃어버린 사람이다. 그는 기억과 언어능력을 잃어 장애인이 되어버렸지만-그의 표현으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 그에 굴하지 않고 글쓰기라는 수단을 통하여 끝까지 자신과 투쟁한 사람이다.
나는 이 책을 읽은 뒤 그를 세 가지 기준으로 분석 해보려고 한다.
첫째, 그의 증상과 외적원인(눈으로 볼 수 있는것 들)분석
둘째, 그의 심리적 상태분석
셋째, 그의 글을 읽고 난 후의 내 감상평
자기분석도 아니고 제대로 된 이론을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처음으로 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타인을 분석한다는 일은 흥분되기 그지없다. 과연 이 분석을 통해 내가 얼마나 알아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최대한 요약할 수 있는 정보는 요약해서, 간단히 볼 수 있게끔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