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역사를 넘어 신화로 남은 사나이뛰어난 전술과 리더십으로 유럽을 지배한 나폴레옹의 일대기를 담은 평전. 이 책은 프랑스의 역사가이자 저술가인 저자가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나폴레옹의 삶과 업적을 되사려 냈다. 당대인들의 회고록과 역사가들의 연구서, 추종자들의 추모글과 반대파들의 비방문, 공문서와...
① 인간의 법이란, 군주가 그 법을 무시해 버리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어버린다.
- 그가 젊은 장교 시절 때 적은 글 중 일부. 왕권 지속을 옹호하는 듯한 그의 글귀는 뒷날 황제가 되는 날을 염원하는 뜻도 담기지 않았나 싶다.
② 약점으로 지적되기도 하는 그의 이러한 관용은 사실은 의리와 충성심이었다.
- 약점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군인의 기본 덕목을 충실히 수행했던 젊은 그의 모습에서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라는 속담이 떠올랐다.
③ 그는 갑자기 다가온 예측하지 못한 사랑의 감정에, 마치 전투에 몰입하듯, 자신을 전부 던져넣은 것이다.
- 아내 조제핀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낀 것을 그의 주특기인 전투에 비유한 것이 재미있었다.
④ 얼핏 보기에는 별로 잘생겼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지만 뚜렷한 윤곽과 넓고 사색적인 이마, 탐색하는 듯한 살아 있는 눈빛, 생동감 넘치고 절도 있는 몸짓은 그 사람이 열정적인 정신의 소유자이며 깊은 사색가임을 보여준다.
- 레오벤 휴전협정 당시 이탈리아 외교관 미오 드 멜리토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