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청소년을 위한 교양 시리즈『책상 위 교양』제9권. <재미있는 우리 국악 이야기>는 광활한 국악의 세계로 안내하는 책이다. 다양하고 섬세한 우리 음악의 모습을 전해주기 위해 국악의 요모조모를 깊이 있게 담아내고 있다. 국악이 어떠한 음악인지 막연하기만 한 사람들에게 우리 음악의 세계를...
우리는 우리의 음악에 대해 과연 얼마만큼이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을 보는 내내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서양 음악사에 관한 책들을 읽을 때와 비교하여 아는 것이 너무나 없었기 때문이다. 책을 덮은 지금도 내가 이것들을 이후에 잘 기억해 낼 수 있을지 겁이 난다.
이 책에 대해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국악의 분류, 국악의 종류에 대해서 열거하고 풀이하는 내용인데, 초보자들도 비교적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해놓았지만 역시나 잘 접하지 않는 음악이기 때문에 제대로 기억을 해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처음에 국악이란 어떤 맛인지 대강 설명한 후 국악의 큰 나눔인 정악과 민속악의 특징을 설명하고 그에 속하는 음악들을 이야기하듯 술술 풀어 놓은 책이다. 정악이란 바른 음악이라는 뜻으로 궁중이나 상류 지식 계급 층의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크게 나누어 아악과 당악을 포함한 궁중음악과 양반, 선비사회의 사랑방 중심으로 연주되었던 영산회상, 가곡, 가사, 시조 등과 같은 풍류방음악 두 갈래로 나누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