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대와 학문의 경계를 뛰어넘는 대륙이동에 대한 베게너의 치밀하고 방대한 증명!! 대륙이동설에 대한 베게너의 아이디어와 논증을 기록한 것으로, 당시 육교설이 지배하던 학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는 책. 1915년에 초판이 간행된 이래 1929년에 방대한 양의 관련 문헌들을 고려한 제4판이...
저 이 책 ‘대륙과 해양의 기원’을 읽기 전에, 이 책의 저자인 알프레드 베게너에 대하여 알아보자. 알프레드 베게너는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났으며 원래 직업은 기상학자였다. 1912년에 ‘대륙의 기원’이라는 책을 썼고, 1915년에 ‘대륙과 해양의 기원’을 발표해 내면서 대륙이동설을 주장하였다. 하지만, 그 당시 사람들은 베게너의 주장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배게너는 대륙이 이동한다는 증거를 몇 가지 발견했으나 대륙 이동의 원동력을 설명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의 업적은 학회에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1960년대에 이르러서 학자들은 대륙 이동의 원인이 맨틀의 대류였음을 알게 되고, 그의 연구는 인정받게 되며 후에 판 구조론으로 발전된다.
이번에 나는 대륙 이동설‘을 발표한 역사적으로도 매우 유명한 지질학자 베게너의 책 ’대륙과 해양의 기원‘을 읽어 보았다. 이 책이 발표 되었을 당시에 세계적으로 큰 혼란이 왓을 정도로 이 책은 많은 사람들 그리고 과학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래서 나는 이번에 이 책의 내용에 대해 한번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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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퇴적암류의 동일성이다. 브라우버 라는 학자는 퇴적암 역시 대서양의 이쪽과 저 쪽에서 대단한 일치를 이룬다고 강조했다. 두 토이와 우드워스는 띠무늬 벽옥의 잔자갈들을 함유하는 특이한 규암 및 사암들의 역들은 트란스바 빙하에 의해 그리콸랜드 서부의 마삽층 산지로부터 뜯어져서 서쪽으로 최소 동경 18‘ 선까지 이르도록 운반되어 나간 역들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한다. 우리의 대륙이동설을 염두에 두어보고 생각해봤을 때 이 역시도 증거 중 하나라고 판단 할 수가 있다.
3) 이번에는 과거에 브라질과 아프리카가 연결되어있다는 단서이다. 베게너가 지도를 보고 확인하였듯이, 우리가 직접 지도를 보아도 과거 남미와 아프리카는 한대륙으로 연결되어있었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렇다면 그에 대한 좀 더 과학적인 증거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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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지구의 역사에 대해 한층 더 다가갔다는 느낌이 든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자신이 지내고 있는, 자신이 속해있는 것에 대한 역사, 과거를 알아야 하는 것인데 나는 왜 이때까지 정작 지구의 역사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는 지 의문이 든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내가 몰랐던 의문을 풀어 나름대로 좋았고, 중학교 때 배웠던 것보다 더 깊이 배워 지식의 수준도 한층 더 향상 된 것 같아 뿌듯한 경험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