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예능 PD 6인의 훔치고 싶은 직장생활 성공 노하우!《무한도전》 《개그콘서트》 《꽃보다 청춘》 등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예능 프로그램. 이를 준비하고 진행하고 성공시켜 온 PD들은 어떻게 일할까? 이 책은 나영석, 서수민, 신원호, 김용범, 신형관, 김태호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스타 예능 PD...
책을 보면서 가장 눈에 띄는 문구는 “알고 보면 예능PD도 직장인” 이라는 문구였다. 그들 역시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이고, 정해진 퇴근시간 없이 일에 매달리는 워커홀릭이라는 것. 나와 같은 사람들이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너무 편하게 돈을 번다는 생각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예능출연자들은 하루 몇 번의 뜀박질로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단위에 출연료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예능출연자들 유재석, 박명수, 강호동, 정준하 등도 시청자들의 재미를 위해 서로를 속이고 또, 속아주고 뛰는 것이 그들이 일이기 때문에 추운 날에도 살얼음에 냇가에 입수를 하고, 여름에도 두꺼운 패딩점퍼를 입는 것이다. 추운 바닷가의 배위에서 생선 잡이를 하시는 분들은 나를 보며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몇 번 두들기기만 하고 월급을 받아간다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신간 도서 중 눈에 뜨는 책이 한 권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나영석 PD와 김태호 PD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된 책인데 그들은 유재석, 강호동 등과 함께 일하는 방송국 PD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간간히 얼굴도 나오는 정말 놀면서 일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들 역시 선후배 관계나 일의 압박을 느끼는 보통의 직장인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보통의 직장인과는 사뭇 다른 것이 있다면 그들의 업무 스타일로 그들은 다큐처럼 밤낮없이 치열하게 일하지만 마음만은 신나게 아니 조금 더 과장하자면 일에 미쳐 있는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6명의 스타급 예능 PD들이 생각하는 일의 방식과 그에 관련된 본인들의 이야기, 그리고 PD를 꿈꾸는 젊은 청춘들에게 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 형식으로 책을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