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극우 청년, 그들의 절망과 증오의 뿌리를 찾아 나선 탐사 르포!그들은 어떻게 행동하는 보수가 되었는가『거리로 나온 넷우익』. 사회·노동문제를 중심으로 취재·집필 활동을 하고 있으며,《르포, 차별과 빈곤의 외국인 노동자》,《외국인 연수생 살인 사건》등 다수의 저작을 집필한 저자 야스다 고이치가...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재특회를 처음 접하였다. 우리나라 배우 김태희씨가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재특회가 김태희 퇴출 시위를 벌이는 모습을 보았다. 독도 탈환을 주장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을 하는 등 비논리적으로 역사를 왜곡하여 지금까지도 엄청난 충격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그 당시에는 그저 사이비 종교와 같은 집단의 모임이라고만 생각했고 왜 이러한 집단이 생겨났고 왜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거리로 나온 넷우익’이라는 책을 통해 재특회에 대해서, 더 나아가 재특회와 비슷한 집단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의 일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에 일베가 있다면, 일본에는 재특회가 있다.”라고 언급될만큼 두 집단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두 집단 모두 정치적으로 극우적 성향이 강하고 자신과 다른 의견을 무조건적으로 묵살하며, 사회적 약자를 차별하고 배척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