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생에서 가장 그리웠던 사람과 하루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의 작가 미치 앨봄의 신작 장편소설. "인생에서 절대로 잊을 수 없는 단 하나의 사람과 지나간 하루를 다시 보낼 기회가 주어진다면?"이라는 가정 아래 알콜중독자인 50대 남자 찰리와 어머니, 찰...
‘미치 앨봄의 단 하루만 더’ - 미치 앨봄
필자는 태어날 때부터 외조모를 포함하여 함께 살았다. 막내로서 예쁨을 많이 받았던 필자는 부모님이 맞벌이가 아니심에도 외조모의 손에 의해 자랐고, 이로 인해 ‘엄마’보다도 ‘할머니’에 대한 애착이 더 강했다. 이하에서는 딱딱하고 거리감 있게 느껴지는 ‘외조모’ 보다 친근한 ‘할머니’라는 호칭을 쓰려한다. 중학교 때까지 할머니와 잠자리에 들었으며 지금도 종종 그러하다. 그러나 언젠가 부터인지는 모르지만 할머니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 애착이 가는 사람이 아닌, 이제 지나친 신경은 자제해 줬으면 하는 사람이 되었다
<중 략>
‘필자’에게 미친 영향
앞의 흐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필자에게 가장 크게 미친 영향은 즉, 가장 크게 깨닫게 한 점은 ‘현재의 소중한 사람을 더욱 사랑하라’는 것이다. 간사하게도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을 때는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곁을 떠났을 때 비로소 후회하며 자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