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14년부터 매해 한 차례 이상 해외 난민촌을 찾아 난민을 직접 만나 그들의 소식을 우리 사회에 전해온 그가 그동안 난민 보호 활동을 하며 만난 이들의 이야기와 난민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을 통해 들려준다.
그동안 저자가 만난 난민 그 누구도 스스로 난민의 길을...
아름답다는 말은 '안다'에서 유래한다.
언더스탠드(understand)는 말은 '아래에 있다'는 말이다. 이해를 하려면 알아야 한다. 적극적으로 모르려 하는 태도 때문에 편견이 생긴다. 이상하면 알아보라. 그러면 이해가 될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이 책을 읽은 나의 결론이다.
500명의 예멘인이 말레이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들어왔다. 무비자 도시라 허락이 필요없다. 제주도에 난민 신청을 한 게 18년 5월의 일이다. 당시, 저자는 그의 일을 했다. 그는 유엔난민기구의 대사(앰배서더)다. '키보드 워리어'는 그들의 일을 했다. 어쨌든 대화를 하고, 문제가 제기 되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우리 안의 편협함을 알게 되었다.
163쪽이다.
<한 지인은 그 어떤 예멘인도 강제 송환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유엔 난민기구의 단호한 입장이다. 로 끝내는 유엔 난민 기구 한국대표부의 입장문이 사람들의 심기를 거스른 건 아니냐고 했다. 그럴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