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삶과 생각과 가치관을 흔들어 깨우고 복음적 삶으로 변화시켜줄 수 있는 “생명력 있는 신학”이 되어야 그 본분을 제대로 수행하는 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한 마디로 신학이란 성도의 삶을 위한 학문이요, 신자의 신앙생활과 교회생활, 그리고 그들이 속한 사회 속에서의 삶을 위한 학문이 되어야 한다.
코로나 사태가 계속되는 요즘, 사회적으로 많은 혼란과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 현재 한국 사회 속의 교회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가? 접촉을 할 수가 없어 전도는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신천지나 교회 속의 코로나로 인해 교회를 향한 인식은 더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 가운데서 한국 교회는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각 교회마다 치열하게 고민 중일 것이다. 한국 교회의 갱신,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 먼저 정리한 책이 오늘 독후감을 쓰는 본 책이다. 한국 교회가 본 책을 꼭 읽기를 소망하며 독후감을 시작해본다.
필자는 먼저 신자의 영적 생활에 대해서 말을 꺼낸다. “자기중심적인 영적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나약한 모습이, 진정한 “하나님 나라 중심의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로써, 공동체 중심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고 현재 삶에 녹여내는 삶을 살아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내가 2015년도 처음 총신대학교에 입학 했을 때 들었던 수업에서 과제로 주어져 읽었던 책이다. 당시에도 느끼는 바가 많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다시 읽게 되니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새로 발견했고, 반대로 그때나 지금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부분도 있었다.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당시에는 아무것도 모르던 백지 상태에서 받아들였고 또한 내용적으로 1부와 2부를 나누었을 때 1부의 내용에 관심을 가지고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 읽으면서는 2부의 내용 즉 오늘 날 한국의 교회를 위해 저자가 제안하는 몇 가지의 주제들 그러나 본질적으로는 성경에서 말하는 원리로 돌아가야 교회가 살아난다는 그 내용에 더욱 눈길이 가고 느낀바가 많았다.
1부의 내용을 이야기하자면 “개혁 신학함은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신학이란 무엇인가를 짚어내고, 개신교회와 복음주의, 개혁신학에 대해 설명하고 다른 신학들 예를 들면 자유주의나 신정통주의, 또는 개혁신학 내에서의 오류가 있는 주장들에 대해서 반박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