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뿌리를 밝히는 일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다. 우리의 조상이 누구이며, 과거에 어느 나라, 어느 족속을 통해서 자손대대로 태어나게 되었는지, 그리고 최초로 시작된 뿌리는 누구인지 등 인간에게 있어서 자신의 첫 출발을 아는 것은 매우 흥미있고 뜻 깊은 일이다.
책을 읽으면서 모든 왕들의 세대마다 촘촘하게 다 나타나있지는 않으나 대략 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또한 그러한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역사적 증빙자료들을 들어서 설명하는 것에 꽤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다.
가장 큰 틀속에서 전체를 본다면,
환인 곧 신으로서 7대에 걸쳐 이 땅에서 유지하다가, 다음 18대에 걸쳐 환웅시대가 유지된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단군시대가 47대에 걸쳐 유지됨과 동시에 그 주변 제후국들 및 제후국들과 단군제국(조선)과의 관계의 흥망성쇠를 다루고 있는 것 그리고 그 다음으로 더 나아가 단군시대가 북부여란 이름으로 시작되어 삼국시대와 맞물려 또 한번 이기고 지는 국가간의 갈등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