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다른 사람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온전히 내가 되고 싶은 중학생 다현이의 애틋한 성장기!오늘날 청소년들과 호흡하는 소설을 폭넓게 발굴해 온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공모전의 아홉 번째 수상작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교실에서 펼쳐지는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의 풍경, 그러한 관계를 겪어 내는 중2...
1.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 책소개
이 책은 여중생 다현이가 또래집단의 관계에 매여 살다 서서히 자가의 독립을 찾아가는 이야기로서 주인공의 교우관계에서 발생되는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등장인물들의 일상 속 에피소드뿐만 아니라 행동, 생각, 느낌 등의 표현이 상당히 사실적이며 구체적이고 디테일하며 주인공 다현이와 비슷한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책이다. 이 소설로 황영미 작가는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2. 줄거리 요약
중학생인 ‘다현’이는 초등학생 때부터 흔히 말하는 은따, 왕따를 당했다. 시간이 흘러 중학생이 된 ‘다현’이는 ‘설아’라는 친구의 도움으로 무리에 소속되게 된다.
1. 주인공 ‘나’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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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인공은 몇 학년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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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밉상 1위/ 2위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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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인공 블로그의 이름이 체리새우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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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주인공이 좋아하는 남학생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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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국어신간에 담임이 내준 모둠과제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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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주인공이 가장 친한 5인조 ‘다섯 손가락’ 아이들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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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주인공이 모둠 과제를 같이 하게 된 멤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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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주인공 어머니가 하는 식당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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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제일 먼저 은유를 미워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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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언제나 주인공의 편에서 변호사 역할은 해주는 친구는?
1. 소설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 소개
황영미작가의 장편소설“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는 무리에 속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로서 소설 속 주인공인 다현이의 친구관계나 생활 속 모습을 중심으로 전개가 된다. 이 소설은 주인공 다현이가 겪는 친구 관계의 어려움,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쓰며 생기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까지의 여정이 담겨 있다.
2. 줄거리 소개
소설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 의 주인공 '다현'이는'다섯 손가락'인 '아람이','미소','설아','병희'와 친구로 지내게 된다. 새로운 반에서'다현'이의 짝궁은 '다섯 손가락'친구들이 미워하는 '은유'와 짝꿍이 되었다.' 다현'이는 왜 '다섯 손가락' 친구들이 '은유'를 싫어하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같이 '은유'를 미워하게 된다. 하지만 학교에서 하는 마을신문을 만드는 과제를 해야 하는 모둠이 '다현','은유',''시후','해강' 이렇게 4명이 같은 모둠이 되었다. '다섯 손가락' 친구들이 모둠끼리의 만남을 꺼려하였지만 '다현'은 모둠원끼리 신문을 만들면서 친해진다. '다현'이는 신문 기사에 '안아주세요'라는 안경 기부 캠페인을 쓰기로 한다. 캠페인 취재를 위해 '다현'이는 월요일 마다 자신의 짝남 '현우'와 예기할 수 있어 좋아한다.
새 학기를 맞은 다현에게는 고민이 생겼다. 바로 은유와 짝이 된 것이다. 다현에게는 친한 친구들이 있다. 아람, 병희, 미소, 설아 그리고 다현까지 다섯 손가락으로 불리는 친구들이다. 다섯 손가락이 뽑은 시민중 밉상이 있는데 첫 번째는 남자애들과 친하고 털털하고 예쁘기까지 한 황효정이고, 두 번째가 바로 노은유다. 은유와 짝이 된 이야기를 친구들과 하며 다현은 친구들의 눈치를 본다. 내가 은유랑 대화하는 것을 본다면 친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친구들의 눈치가 보인 다현은 점심시간에도 은유의 옆자리에서 밥을 먹지 못하고, 혼자 운동장을 배회한다.
사실 다현은 초등학교 때 은따 경험이 있다.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있었지만 어느 순간 친구들 사이에서 이상한 분위기를 느꼈고, 체험학습 때는 혼자 다니면서 은따가 됐다. 그때 다현에게 다가와 준 친구가 바로 설아다.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체리 새우 비밀글이라는 제목이 나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서였는지도 모른다.
표지부터 청소년의 일상 이야기인가라고 생각하며 책을 펼쳤던 나는 왜 제목이 체리 새우 인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다현이는 어릴 적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학생이었는데 따돌림당하지 않기 위해 본인의 진지한 성격을 숨기고 비밀글로 체리 새우라는 아이디로 글을 비공개로 한 채 글을 올리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좋아하지는 않으나 예전처럼 따돌림당하지 않기 위해 아람이와 병희, 미소와 설아라는 친구와 어울려 다닌다.
새 학기가 되었고 다현은 아람과 병희와 같은 반이 되었지만, 노은유라는 자신과 친한 친구들이 싫어하는 따돌림 당하는 친구와 짝이 되자 절망한다.
누구나 비밀을 털어놓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여행지에서 처음 본 사람에게 혹은 가까운 친구와 시답잖은 농담을 주고받다가. 비밀은 자의로 타의로 갑자기 밝혀진다.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는 다현의 비밀글이, 내면이 공개되는 과정을 그린다.
제목 체리새우는 주인공 다현의 블로그 이름이다. 다현은 ‘불안한 무중력의 밤들’을 이겨내기 위해 비밀글을 작성한다. 중학교 2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고 어떤 친구와는 멀어지고 어떤 친구와는 가까워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블로그 체리새우를 공개한다.
청소년의 인간관계는 오묘하고 말랑하다. 사회적 공간인 학교에서 단단하지 못한 내면은 주변에 휩쓸리기 십상이다.
누구나 학창시절 학년이 바뀌면서 누구와 같은 반이 될지, 또 누구와 친하게 지낼지, 내 친한 친구가 같은 반이 될지에 대한 고민을 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주인공 다현이 역시 이러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특히 다현이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은따를 당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다현이에게 새학기란 설레는 이벤트가 아닌 긴장되고 두려운 순간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은따는 은근히 따돌림을 의미합니다. 다현이는 원래 친하게 지내던 5명의 친구들에게 은따를 당했는데 예를 들어, 들어 버스에 앉을 때 같이 앉지 않는다거나 나만 모르는 이야기를 하며 은근히 따돌리는 것입니다.
요즘 학생들의 고민을 잘 대변해주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역시 문학동네 문학상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훌륭한 작품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 책 <체리새우>같은 작품은 요즘 학생들이 자기 자신을 돌이켜보게 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책이다. 스스로 경험한 것과 같은 이야기를 풀어놓은 책이고, 학생들과의 불화와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자녀를 가진 부모님들이 읽어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책을 통해 타인의 인생을 간접경험을 하게 되고 그로부터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내게 학창시절의 나를 돌이켜보게 하며 잊고 살았던 내 어릴 적 꿈과 그때 그리던 미래의 내 모습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고 나아가 현재의 내 모습을 돌이켜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 책에 등장하는 다현이는 자신의 친구들이 엄마만큼이나 매우 소중한 존재이다.
학교를 다니는 학생에게 가장 큰 고민은 어떤 걸까? 공부 성적 입시 이런 것들이 큰 부분을 차지하겠지만 그 중에 가장 큰 고민은 교우관계일 것이다. 교우관계가 나쁘다면 학교 성적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우리는 언제나 새 학기가 되면 큰 셀레임과 함께 새로운 교실에 들어가게 된다.
올 한해는 어떤 친구와 친하게 지내게 될지 자못 기대가 된다. 혹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 할까봐 두려운 마음도 생긴다. 책속의 주인공 김다현은 새로운 반에 배정된 짝 때문에 멘붕에 빠졌다. 김다현은 자신을 포함 5명의 단짝친구들이 있는데, 그들이 선정한 ‘시민중 밉상’ 명단 2위에 당당히 있는 노은유와 짝이 된 것이다. 다현이는 당황해하고 친구들이 다현이를 위로하며 어쨌거나 새학기는 시작된다.
다현이에게는 세상에서 무엇보다 친구가 중요하다. 다현이는 5학년때 은따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친하게 지내던 5명의 친구가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그들 사이의 대화에 끼어들 수가 없게 되었다. 대화할 친구가 없어져버린 다현은 이런저런 생각들만 넘치며 괴로워하기 시작한다.
1. 지은이 : 황영미
경북 문경, 서울 강서구, 관악구, 도봉구 등지에서 살았다. 캐나다 밴쿠버에서도 1년 거주했고, 지금은 수원에서 산다. 살던 곳의 사계절과 저녁이 내리는 거리, 그 거리를 걷던 사람들에 대한 소중한 기억이 마일리지처럼 쌓여 있다. 장편소설 『판탈롱 순정』 『중딩은 외롭지 않아』를 썼고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로 제9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2. 책 소개
다른 사람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온전히 내가 되고 싶은 중학생 다현이의 애틋한 성장기!
오늘날 청소년들과 호흡하는 소설을 폭넓게 발굴해 온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공모전의 아홉 번째 수상작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교실에서 펼쳐지는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의 풍경, 그러한 관계를 겪어 내는 중2 화자의 생생한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하며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판탈롱 순정》, 《중딩은 외롭지 않아》를 쓴 황영미 작가의 작품으로, 학교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어떻게든 원만하게 친구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어떻게든 따가 되지 않아야만 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세계에 속하기 위해 나를 감추고 있을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공감의 말이자 든든한 응원의 메시지가 되어준다.
친구가 가장 중요한 소녀 다현이에게 중학교에 들어와 ‘다섯 손가락’의 멤버가 된 건 행운이었다. 하지만 친한 친구들에게도 절대 말해선 안 되는 것이 있는 법. 아이돌 노래보단 클래식 음악이 좋고, 동네 골목길을 걸을 때마다 돌아가신 아빠를 생각한다는 사실을 말할 수 없다. 진지충 소리를 들으며 무리에서 은근하게 겉도는 은따가 되고 싶지는 않으니까. 가끔 답답할 때면 다현이는 블로그 앱을 켠다. 체리새우 블로그에서만은 온전히 자신으로 있을 수 있다. 물론 비공개로.
노은유는 좀 특이하다. 특별히 친한 단짝이 없는데도 아무렇지 않아 보인다. 혼자 있어도 어색해하지 않고 누가 볼까 싶은 독립영화 얘기도 태연하게 하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