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의 영업자』는 수입 상위 1%의 영업자들에게만 나타나는 공통적인 행동 패턴을 담은 책이다. 또 거절의 표면적 이유와 심층적 이유를 구분하는 방법, 짧은 시간 안에 주도권을 잡는 1분 엘리베이터 스피치, 3년의 성과를 좌우하는 3개월 고객관리법, 아우라가 느껴지는 프레젠테이션, 오감을 자극하는 디테일...
<영업은 라면이 먹고 싶은 고객에게 라면을 가져다주는게 아니라 라면을 먹는 고객 옆에 슬쩍 김치를 놓는 일이다. 무작정 사은품을 많이 챙겨주는게 아니라 사은품이 USB라면 그 안에 고객이 좋아하는 음악이나 영화를 담아주는게 영업이다.>
이 책을 읽으며 제일 기억에 남는 문구입니다. 비유적인 표현을 사용했기에 무슨 의미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영업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물건을 묘사하듯이 구체적으로 설명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오는 날 창밖을 보면 경치가 흐리게 보이듯이 영업에 대한 설명도 위 문구처럼 추상적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제약 영업자로 꼴등지역을 1등 지역으로 탈바꿈한 신화적 인물이며, 보험 영업자로서 매주 신계약 3건, 월평균 청약건수 13건을 달성하며 지점 실적을 석권하고 있는 영업달인이다.
“영업자는 배, 고객은 바다와 같다. 즉, 영업은 고객이라는 바다를 항해하며 성과를 내는 여정이다. 아무리 크고 좋은 배라도 바다와 맞닿지 않으면 더 큰 대륙으로 나아갈 수 없다.” 저자는 치열하게 영업을 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자 상위 1% 성과를 내는 영업자들의 관찰을 시작했고 얼마 후 원하는 것을 성취하고 목표를 결과로 만들어 내는 상위 1%의 영업자들에게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제약 영업과 보험 영업자로 영업하며 체득한 노하우에 관한 내용들을 기술하고 있다.
성공한 사람의 공통적인 특성은 높은 자존감이다. 높은 자존감이야말로 인생의 성공을 부르는 핵심 열쇠라고 말한다. 17
내가 발견한 상위 1% 영업자들의 습관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습관은 ‘불만 장부’ 만들기다. 한 마디의 불평 뒤에는 드러나지 않은 열 마디가 숨어 있기 때문에 사소한 불평도 놓치면 안 된다. 19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게 먼저다. 그 방법 중 하나로 ‘비전 선언문’ 쓰기가 있다. 좋아하는 것을 잘하거나 잘하는 것을 좋아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을 찾아야 한다.
저자 조영근은 현재 영업자를 코칭하는 세일즈 멘탈코치이지만, 예전에는 영업활동 시 고객과의 만남을 두려워했고, 고객도 불편해하여 매번 거절당했다고 한다. 고민 끝에 상위 1%의 성과를 내는 영업자들을 관찰하고, 그들에게는 일정한 행동 패턴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는데 그 중 인상 깊었던 내용을 몇 가지 작성해보았다.
- 영업 초기 3개월(대략 10회는 마주쳐야 영업자의 이미지와 스타일 인지 가능)에 인상을 강하게 심지 못하면 3년이 흘러도 성과는 비슷하다. 초기에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좋은 인상을 남기고 고객의 성향을 완벽히 파악해야 한다.
- 고객이 어떻게 반응할지 미리 알고 시작하는 것만큼 실전에 좋은 상황은 없다.
고객의 반응을 경우로 나눠 ‘대화 시나리오’를 미리 짜 놓으면 쉽게 설득할 수 있다.
영업자는 고객의 시간을 뺏고 귀찮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고객을 돕는 사람이라고 자부하고 고객의 파트너가 되어 성공을 돕겠다는 마음가지을 가져야 하며, 영업자의 성장을 위한 가장 빠른 길은 그 어떤 조언보다도 고객과의 직접적인 만남이라는 사실 역시 잃지 않아야 한다.
장기적인 영업성과를 위해서는 스스로를 낮추고, 끊임없이 배워 발전하려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 그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것보다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성과에 더 도움이 된다.
고객에게 우선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고객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 느끼도록 만드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영업자가 고객과의 만남을 즐기기 시작하면 고객에게도 그 에너지가 전달되기 때문에 서로의 두려움이 상쇄되어 영업성과는 증가하며, 심층적 거절이유를 알아내어 해결해주면 고객은 스스로 영업자를 위해 움직인다.
고객은 최소 여섯 번 거절한다. 네 번 이상 권유하는 12% 영업자가 수익의 80%를 차지한다.
고객은 언제나 이렇게 외치고 있다. ‘내가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해주세요’ 고객이 진정 관심 있는 건 상품도 영업자도 아닌 자기 자신의 마음이다. 고객이 논리적인 이유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 같지만 사실 고객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는 지점에서 구매를 결정하게 된다. 무의식의 영역에서 구매를 결정한 뒤 의식적으로 논리적인 명분을 붙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고객에게는 논리적 자극이 아닌 감정적 자극을 줘야 한다. 이는 일종의 최면과 같으며, 자신만은 휘둘리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 고객의 심리를 역이용해 구매를 유도하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