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디테일’이 개인과 기업, 국가의 경쟁력에 결정적이라는 사실을 풍부한 예화와 생생한 실천사례들로 실감나게 보여준다. ‘빨리빨리’ 문화 속에서 우리가 소홀히 해왔던, 작지만 치명적인 디테일의 위력을 체감하고, 왜 지금 우리에게 디테일이 절실한 문제인지, 디테일에 강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나와 조직을 강하게 만드는’ 작은 전기를 발견하게 해주는 책으로 일독할 가치가 충분하다.
* 이 책은 디테일의 차이가 개인이나 기업 등 조직의 경쟁력에 결정적이라는 사실을 다양한 사건을 통하여 보여준다. 나날이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승자가 되는 길은 능력과 자질 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작은 디테일의 차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1%의 실수가 100%의 실 패를 부른다.” 작은 디테일을 무시하면 참혹한 결과를 얻게 된다는 것을 다양한 실제 사례 를 통하여 알 수 있었다. 업무에 있어서도 사소한 부분을 무시하거나 놓쳐서 큰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세상에 사소한 일이란 없다.’ 비범한 사람이란, 비범한 일을 해내는 사람이 아니다.
이 책은 사소한 것을 놓쳐서 큰 것을 잃게 되는 일련의 많은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분명 사소한 것이 큰 것의 운명을 좌우 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기업들도 작은 것에서 시작하여 큰 기업이 되고 큰 기업이 사소한 것을 간과하여 순식간에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 있다.
디테일에 대한 부등식이 책에 소개되어 있다. 100-1=99가 아니다. 100-1=0이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학교에서 본 수학문제라면 당연히 99가 맞겠지만, 기업에서 재무에 관련된 일이었거나, 기업 간 거래에 관련된 행동이었다면 100-1=0이 되어 버린다. 그만큼 사소한 것을 무시하면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성공한 경험은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따라 하기 쉽다. 하지만 실패의 원인은 제각각 달라서 쉽게 파악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10년간 성공한 경험을 배운 것보다 실패를 경험한 것에서 더 많은 유익한 것을 배울 수 있다.
사람들은 사소한 곳에서 소홀해지기 쉽고, 적은 것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하며, 때론 예기치 못한 곳에서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작은 것에서 감사할 줄 알며, 조그만 것에 대한 배려 때문에 큰 성과를 거두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작지만 강력한 디테일에서 나오는 힘이 아닐까 생각됩니다.두 번째 받아보는 이 책에서는 정말 작고 사소해서 무시하기 쉬운 것에 대한 경각심과 더욱더 꼼꼼해지라는 충고로 느껴졌습니다. 정말 뜨끔했던 것은 처음엔 열의와 성의를 다해 노력을 기울이다 점차 시간이 지나고 마무리가 흐지부지 되는 경우를 겪은 경험이었습니다.
- 모든 위대함은 작은 것들에 대한 충실함으로부터 기원한다. 산술적으로 100-1 = 99가 정답이겠지만, 사회생활에서는 100-1 = 0 혹은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그래서 흔히 1%의 실수가 100%의 실패를 낳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작고 사소한 부분까지도 모두 완벽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자신의 이미지를 망치기는 아주 쉽다. 작고 사소한 부분을 무시하는 것만으로도 만회할 수 없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원자바오 총리는 일용직 근로자들의 임금연체라는 ‘작은 일’을 해결하려고 직접 근로자들을 만나기도 했다.그때 그는 “중국에서는 13억의 인구가 있다. 아무리 작은 문제라도 13억을 곱하면 아주 큰 문제가 되어버린다”고 했다.
< 중 략 >
2장. 낮게 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디테일의 위력)
1) 쌀가게에서 이룬 기적
1932년 16세 였던 왕융칭은 고항을 떠나 ‘자이’라는 곳에서 쌀가게를 열었다. 작은 도시였던 그곳에는 이미 30여개의 쌀가게가 있어서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그에게는 다른 쌀가게 없는 자신만의 장기가 필요했다.쌀의 품질과 서비스를 높임으로써 살길을 찾기로 했다.
[품질] 쌀에 섞인 이물질들을 모두 골라낸 후에 가게 에 내놓고 판매 -> 입소문 퍼짐
[서비스] 손님의 집으로 직접 쌀을 배달해 주었다. (당시에는 쌀을 산 사람이 직접 쌀을 들고 가야 했다.)
2) 대담함과 세심함 (#. 한 의과대학 에서의 에피소드)
교수는 손으로 실험대 위에 놓은, 소변이 가득 담긴 컵을 가리키더니 손가락을 컵 속에 집어넣었다가 빼서는 다시 입 속에 넣었다. 그러고는 소변이 든 컵을 학생들에게 건넸다. 학생들도 자신이 했던 것과 똑같이 하라는 것이었다.모든 학생들이 똑 같이 했고, 모두들 구토를 참느라 얼굴이 일그러졌다.
교수가 컵에 놓은 손가락은 둘째손가락이고 입 속에 넣은 것은 셋째손가락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학생은 하나도 없었다. -> 모두 대담하지만 세심함이 부족하다. -> 실제로 환자를 치료할 때 아주 작고 디테일한 부분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알려주려는 것이었다.
제목을 보는 순간 이 책의 주제를 알 수 있었다. 바로 남들이 미처 신경 쓰지 못하는 작은 것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 지를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detail의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세부, 세목, 지엽적인 일, 사소한일...등 이라고 나온 것을 볼 수 있다. 즉 작고 사소한 일을 우리는 디테일이라는 단어로 이야기 하고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것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을 보면 이 디테일한 것들까지 신경을 쓰지 않으면 크고 잘나가던 회사도 망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Ⅰ. 서언 : 디테일과 성공의 함수관계
디테일과 성공의 함수관계는 정비례한다. 즉, 평범한 것에 만족하고 디테일한 것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이다. 중국의 기업인 왕중추가 쓴 이책은 개혁개방경제의 길로 내달려가는 중국의 고민이 부분부분에 드러나 있다. 거시적인 전략 못지않게 미시적인 디테일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략의 실행적 측면, 관리적 디테일이 뒤따라주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전략도 공염불에 그치고 만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크고 거대한 것을 좋아하는 대륙적 기질이 압축성장이라는 조급증과 만나서 빚어내는 갖가지 사건 사고들로 중국 대륙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을 정도이다. 불과 몇 년전 한국처럼 부실공사와 부실관리로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오는 재난들 속에서 저자는 `디테일의 부족`을 지적한다. 기업 활동에서도 마찬가지다. 얼렁뚱당 적당주의와 대충주의가 속도를 핑계로 파묻혔다가 시한폭탄처럼 터져나오곤 한다. 전략 부재의 결과라기 보다는 디테일에 대한 무신경과 무관심이 빚은 결과라는 것이다.
중국 역시 한국과 비슷하게 압축고도 성장의 시기를 통과해가고 있다. 값싼 저임금과 광대해보이는 시장이라는 매력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제대로 체계적인 관리와 디테일에 집중하는 실행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몰락은 불가피해진다. 곳곳에서 저자의 다급한 목소리가 전해져 온다. 저자가 말하는 디테일의 힘을 하나씩 살펴보기로 하자.
Ⅱ. 작지만 강력한 디테일의 힘 각종 사례
이 책은 미국과 일본, 특히 독일의 사례가 풍부하게 인용되어 있다. 샘 월튼의 월마트, 일본의 도요타, 독일 기업의 강점, 대만 기업인의 얘기, 중국 하이얼 사례 등이 제시되어 있다. 디테일에 관한 다양한 실패담과 성공담을 들어보기로 하자.
1. 디테일 성공담과 실패담
1) 한순간 무너진 공룡은행 베어링스
1995년 2월 26일, 233년 역사의 영국 베이링스은행 파산 사례가 그것이다.